그림/산사의 풍경

서운암(통도사)에서

nami2 2011. 3. 10. 23:56

     서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 16개 암자 중에서 '들꽃과 된장'으로 유명한 암자이다.

     서운암은 1346년(고려 충목왕2년) 충현대사가 창건 했으며,1859년(철종10년)에 남봉대사가 중건하였다.

     근래에는 주지스님인 '성파스님께서 중창하였다고 한다.  

     멀리 아름다운 영취산을 배경으로 소나무 숲과 된장항아리들이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신비스럽기 까지하다.

     아직 겨울의 옷도 다 벗지못한 계절에 야생화를 찾으러 왔던 나의 성급함이 쑥스러웠다.  

    이른봄에 흙더미 속에서 흙을 들추고 얼굴을 내미는 복수초를 찾으러 나섰다가 어찌 어찌 하다보니 노란색을 발견했다.

   민들레인가 생각을 해보는 순간 복수초임을 발견하고, '심봤다'를 외치면서 복수초 사진을 찍어보았다. 

                                                             서운암의 장독대와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는 '홍매화'

            2년전에 샀던 된장은  맛은 있었지만 조금 짰던것으로 기억난다.

           된장항아리가 빛이 반짝 반짝거린다.

           누가 이많은 된장독을 닦아내는지 궁금하다.

        서운암의 주지스님인 성파스님께서 천연 암반수를 개발하고 그것으로 약된장과 약간장을만들어

        상품화 시킨 것으로 맛과 영양이 이미 오래전부터 입소문이 나있다는것이다. 

                                                         사립문을 대문으로 하는는 서운암으로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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