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나만의 사진첩

북해도 키로로 리조트 호텔 주변에서

nami2 2018. 8. 29. 23:31

            북해도 여행 4박5일 중에서 마지막  숙박을 했던 곳은 ,겨울에 스키장 리조트 였던 '키로로 트리뷰트'호텔인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했던 이유는 ,4박을 하는 동안 유일하게 이곳에서 아침산책을 했기 때문이다. 

            10월의 어느날 처럼, 이른 아침의 날씨도 선선했고  주변의 나무들과 작은교회 풍경이 예뻐서 사진을 찍다보니

            꽤 여러장의 사진을 찍게 되었다.

            팜도미타 농장을 구경하고는  다음날 삿포로로 가야하는 일정 때문에, 삿포로 가까운 곳에서

            숙박을 하기 위해서는 ,북해도에서  스키장 리조트로 유명한  키로로 호텔로 가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아카이카와에 위치한  이 호텔은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건물이 있었으며, 가는 길에 어찌나 많은 자작나무가 있던지?

            자작나무 숲길이 마음에 들다보니  호텔주변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카이카와에 위치한  키로로 트리뷰트 호텔은  삿포로에서 가까운  오타루 중심부에서는 

                        약 40분 거리에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오전 6시, 아침산책을 하기에는 너무 날씨가 가을날씨 처럼  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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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뒷 숲은 모두 자작나무 숲이었고, 많은 야생화들이 피었는데

                           한국의 어느 숲길을 걷는 것 처럼, 낯익은 야생화들이 제법 있어서  착각을 할뻔 했다.

                       키로로 호텔  1층은 로비

                       2층으로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있으며

                       2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온천과 마트가 있었다.

                       2층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후 , 호텔의 뒷 숲길을 걸었기 때문에 야생화 사진은 찍을수가 없었다.

                                        1층 로비

                  해가 일찍 뜨는 북해도의 아침 6시는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새벽 4시반 쯤 창밖을 내다보니, 해가 뜬 것 처럼  창밖이 훤한 아침풍경이었으니....

                  오전 5시쯤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북해도 여행을 하면서 눈에 많이 띈 나무는 삼나무, 자작나무, 가문비나무, 마가목나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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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해도 여행, 4박5일 동안 처음 만난 교회라서 무척 반가웠다.

                     키로로 호텔 옆에 아주 작은 교회가 있었다.

                     드라마 셋트장 같은 느낌을 주는, 풍경이 정말 예쁜 교회였다.

                    이곳에서 교회를 보았고

                    마지막날에 삿포로에 있는 면세점 주변에서  작은 교회를  또한번 보게 되었다.

                    신궁과 신사가 있는 나라였기에 교회가 보이지 않은 것인지?

                    하기야 사찰도  4박5일 동안, 이정표도 본적이 없었다.

                   호텔 주변의 나무들이 그냥 멋있었다.

                   티끌없는 ,파란하늘 밑에 깔끔하게 잘 다듬어진듯한  나무가  우뚝 서있는 모습이  왜 그렇게 예쁘던지?

                         아침시간이 좀더 여유로웠다면, 저 곳 숲길도 걸었을텐데.....

                         호텔주변의  둘레길을 걸어서 골프장으로 가는 길이었음을  나중에 버스가 떠날때 볼 수 있었다.

                         나무 이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으나, 자작나무 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었던 나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