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경북을 경계로 자리한 백두대간 중의 하나인 백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영동 반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이다.
반야사에 가면 꼭 가볼만한 곳이 '문수전'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문수전은 가는 길이 위험해서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날씨가 맑은 날에는 여유롭게 산행을 해서 문수보살이 상주하고 계신다는 문수전에 가볼만하다.
문수전으로 가는 길은 반야사 경내에서는 장독대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올라갈때는 급경사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문수전에서 하산할때 내려오면 빠르게 내려올 수 있고
정묵당 옆으로 '문수전 가는 길'이라는 팻말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물론 이쪽이나 저쪽이나 문수전으로 오르는 길은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팻말이 있는 곳으로 200m정도 갈 동안의 풍경이 멋스럽다.
100m 쯤 되는 높이의 절벽에 제비집 처럼 얹혀 있는 문수전이 아슬아슬하다.
망경대(일명, 문수바위) 위에 보이는 문수전!!
반야사에 걸어놓은 문수전 사진이다.
이곳은 문수동자의 안내로 세조가 목욕한 곳이라고 하는데....
세조는 목욕후 피부병이 씻은듯이 나았다고 전해진다.
문수전 오르는 길은 무척 어렵고 힘들다
어느 만큼 올라가서 바라본 문수전이 나무에 가려져서 가물가물이다.
힘들게 올라가서 문수전을 바라보니 꿈인듯 했다.
암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길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비스러웠다.
다리가 후들 후들.....
동생의 쾌유를 비는 기도하기 위해 다리가 후들거리고, 겁에 질려서 올라간 것이
지금도 꿈만 같았다.
줄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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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꽃
매화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는 쌍떡잎식물로 장미목 범의귓가의 낙엽관목, 댕강목이라고 하며
산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바위틈새에서 자라는 '매화말발도리'
이팝꽃
철쭉
산벚꽃
문수전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을 주불로 모신 반야사 문수전
정갈하게 정돈된 문수전 내부
문수전 난간에서 바라본 영동 백화산
백화산은 충북 동쪽인 영동과 경북 상주에 걸쳐있는 해발 933m이다.
망경대 위에 제비집 처럼 매달린 문수전과 마주 보고 있는 산은 바라볼수록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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