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 39-2 , 경주 교촌은 신라 신문왕 2년에 한반도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있었던 곳인데, 신라시대의 국학은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졌다고 한다.
마을의 이름이 교동, 교촌, 교리 등으로 불린 것은 모두 이곳에 향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또한 교촌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의 사이에서 설총을 낳은 신라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이 있는 곳이다.
경주 교리김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맛이나 보려고 교촌마을에 들어갔다가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는지
김밥 한 줄 먹으려고 줄을 섰는데.....
김밥 한줄 먹기위해서 기다리면 하루 해가 다지나갈 것 같아 포기하고 주변의 한옥들을 구경하였다.
분위기 있는 한옥마을에 길게 늘어선 '김밥 사려고 서있는 줄'이 웬지.....^^
전국의 어딜가도 이렇게 멋스런 한옥의 돌담은 그냥 지나치면 후회를 하기 때문에
김밥을 포기하고 사진찍기에 나섰다.
여름 내내 가을까지 푸르름에 단풍이있었던 담쟁이 넝쿨의 쓸쓸함
집안에 심어두면 귀신을 쫒을 수 있다는 '엉개나무(엄나무)'가 멋지다.
낮은 담장 너머로.......
경주 교촌마을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부자들의 모습을 보여준 경주 최부자의 고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주 최부자는 12대를 이어오는 400년 동안 만석의 재산을 지켰고
9대 진사를 배출한 훌륭한 가문이라고 한다.
특히 가난한 이웃을 도우며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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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보석들이 주렁주렁.......'남천나무'
산수유나무
빨간 산수유 열매와 잘 어울리는 한옥
경북 성주 한개민속마을 가는 길에 경주 교촌마을에 들려서
맛으로 유명한 교촌김밥을 사려고 줄을 섰다가 기다리는 것이 너무 지루해서
잠시 사진을 찍어보려고 줄에서 이탈했다가 .....
결국 김밥은 사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고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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