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는 고려시대의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하였다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1277년 일연선사는 고려 충열왕에 의해 운문사의 주지로 추대되어 1281년 까지 머무르셨다.
이곳에서 일연선사는 삼국유사의 집필을 착수하셨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소실 되었지만, 운문사는 1958년 불교정화 운동 이후
비구니 전문 강원이 개설 되었으며 1987년에는 승가대학으로 개칭되어 승려교육과 경전연구 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운문사를 중건한 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가 있는 곳에서의 운문사 풍경
'우단동자꽃'이 피어 있는 운문사 후원
오랑캐장구채
중부 이북 지방의 산지 초원에서 자라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연한 붉은색의 꽃이 6~7월에 취산꽃차례에 옆으로 핀다
천궁(궁궁이)
원산지는 중국이며 전국 각지에서 약용식물로 재배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 줄기는 진정,진통, 강장에 효능이 있어 두통, 빈혈증, 부인병 등에 약용한다.
두메달맞이꽃
금사매(망종화)
원산지는 중국이며, 물레나물과 혼동할 수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다.
백합
아주 약하게 향기가 있다.
색깔이 있는 백합은 전혀 향기가 없어서 별로....
향기가 없는 백합은 그냥 바라볼 뿐이다.
언제나 뒷모습은 아름답다.
운문사는 신라 진흥왕21년(560년)에 한 신승(神僧)이 창건하였다.
신라 진평왕30년(608년)에 원광국사가 1차 중창을 했으며,제2차 중창은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후삼국의 통일을 위해 왕건을 도왔던 보양이 오갑사를 중창하였다.
943년 고려 태조 왕건이 보양의 공에 대한 보답으로 운문사라 사액하고 전지(田地) 500결을 하사 하였다.
제3차 중창은 고려 숙종 10년(1105년) 원응국사가 송나라에서 귀국하여 운문사에 들어와
전국 제2의 선찰(禪刹)로 삼았다.
운문사의 3차 중창주 원응국사 비각(보물 제316호)이 있는 운문사 비각 옆의 장미꽃 밭
애호박이 주렁 주렁 달려 있는 운문사 텃밭
담장 밑에서 보라빛 개미취 꽃이 피어 있을 가을을 생각하며, 울창한 벚나무 숲길을 걸어 가면서
새까맣게 벚나무의 열매(버찌)를 밟아야 하는....내년 봄의 벚꽃 길을 상상해본다.
운문사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의 밤나무에 밤꽃이....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칼국수로 배를 채우던 20년전의 가을이 생각난다.
운문사가 있는 호거산 자락은 비가 오려는지 안개가 자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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