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나만의 사진첩

배꽃이 피어 있는 시골길에서

nami2 2012. 4. 26. 23:41

     울주군 서생면과 기장군 장안읍 일대의 얕으막한 야산과 산비탈에  새하얀 눈이 내렸다.

     사월에 내리는 꽃눈에서는  향기가 나고, 꿀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으며, 햇빛이 비춰도 녹아 내리지 않았다.

     올해는 꽃샘추위가 늦도록 뭉기적거렸기에 배꽃의 개화 시기가 며칠 늦어졌기에

     바쁜 일상에서 늦장을 부린 나에게도 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화산리 부근의 저수지 길을 따라가면 온통 배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배꽃의 꽃말은  온화한 애정이며, 배꽃을 이화(梨花)라고도 한다.

                                    꽃피는 봄사월에 순백색의 꽃을 피우는 배나무는  높이가 3m정도이다. 

 

 

 

 

 

                   배 과수원은  평지 보다는 산비탈에 대부분 자리하고 있어서 꽃을 가까이 하기에는 언덕을 오르기가 

               쉽지 않아서 이렇게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곳이 많다.

                                           배꽃이 피어 있는 시골길은 경운기가 겨우 다닐 있는 좁다란 길이지만

                                  산 비탈에서 부터 얕으막한 야산과 들판에 까지 하얀 눈꽃이 나무에 피어 있어서

                                  4월의 어느날에는 날짜를 잘 맞춰서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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