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역시 동구 중대동 7번지. 팔공산 서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파계사'는 유서 깊은 신라 천년 고찰이다.
신라 애장왕 5년(804년) 심지왕사가 창건 하였는데
'파계사'라는 이름은 절의 좌우 계곡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9군데나 되므로 이 물이 흩어지지 못하게 모은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팔공산 기슭의 파계사는 산속 깊은 곳에 있기에 뒤늦게 '목련'이 활짝 피었다.
파계사 '진동루(문화재 자료 제10호)'
파계사 '원통전(유형문화재 제7호)
파계사는 조선 왕실의 원당 역활을 했던 사찰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세음보살을 모신 원통전이 사찰의 중심 전각을 이루고 있다.
파계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992호)'
요사채 '적묵당(문화재 자료 제9호)'
요사채 '설선당(문화재 자료 제 7호)'
기영각(문화재 자료 제11호)과 산령각(문화재 자료 제8호)
기영각은 조선 숙종35년(1696)년 현응조사가 성전암과 함께 지었다고 전하며
1974년과 1983년 두차례에 걸쳐 보수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영조대왕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현응스님이 지었다고 한다.
파계사 '미타전(주지 스님께서 계시는 곳이라고....)'
'미타전' 앞의 목련꽃과 '원통전' 처마 끝의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응향각 앞의 작은 꽃밭에서 '돌양지'
매발톱 과 아네모네
금낭화
파계사는 팔공산 자락에 있기에 봄이 늦게 온것 같다.연분홍 진달래꽃이 정말 화사하다.
파계사 '미타전과 내원' 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홍매화가 활짝 피어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선원'으로 가는 길 인것 같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가서는 안되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이제 겨우 겨울의 그림자가 사라진 듯 산속에 있는 절집에는 매화 향이 그윽했다.
파계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파계사 종무소 '응향각'
매화향이 그윽한 파계사 앞 뜰에 목련이 피어나고 있다.
파계사는 조선 선조38년에 계관스님이 중창하였으며, 숙종21년(1695)에 현응스님이 삼창하였다.
이 절에는 조선조 영조 임금의 출생과 관계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1979년 원통전의 관세음보살상을 개금할 때 불상에서 나온 영조의 어의(御衣)는 이 설화의
신빙성을 더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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