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는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번지 금정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이다.
신라 화엄10찰 가운데 하나로서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의 제자 표훈이 주석했다는 범어사는 왜구를 막는
비보사찰로서 중요한 역활을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되었다가 1613년(광해군5년)에 중창한 이래 고승들을 배출해
선찰대본산이라는이름을 얻게 되었다.
범어사 '천왕문'
2010년 12월에 화재로 소실된 천왕문이 복원되어 가고 있다. 현재 출입이 금지되었다
천왕문에는 아직 사천왕상들을 모셔오지 않은 것 같다.
범어사 '종무소 겸 요사채'
대나무 숲과 돌담이 잘 어울리는 범어사 '설법전' 뒷 길
범어사 '독성전'
화려한 단청과 아치형 출입과 꽃문살이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범어사 '산령각'앞의 커다란 바위가 산령각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는...
범어사 '삼층석탑(보물 제 250호)
범어사 대웅전 앞에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다.
통일 신라 흥덕왕 때 세워진 탑이다.
범어사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숲길을 걸어가면 산내암자 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은 청련암으로 가는 길이며, 조금 더 산길을 걸어가면
계명암 가는길과 내원암으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내원암으로 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금정산 고당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청련암 주차장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산길을 5~6분 정도 걸어가면 범어사 산내암자 '내원암'이 나온다.
내원암의 '새벽 도량승'이라고 적힌 목탁이 법당 입구에서 눈에 띄었다.
빨간 열매의 이름은 모르지만 삭막한 겨울에는 보석 같이 아름답다.
내원암 '대자비전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약 1,5m 높이의 청동불상이다.
내원암의 '삼성각'
범어사 내원암의'제일선원'
이곳은 역대 고승들의 참선 수행처로 유명한 곳이다.
성철 큰스님 께서도 이곳에서 수행하신 적이 있으시다고 한다.
범어사 내원암의 '대자비전'
1985년 재건된 대자비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내원암의 장독대 옆의 빨간 남천 열매가 정겹게 보여진다.
추운 겨울인데 벌써 나오면 어쩌란말인가!
내원암은 1982년 동지 즈음 법당과 요사 후원의 전각 전체가 누전으로 인하여
소실된 이후 회주 능가스님이 중창불사 했다고 한다.
청련암 뒷 곁 오솔길로 걸어가면 내원암으로 갈 수 있다.
삭막한 겨울이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고 대나무 숲속의 싱그러움에 앙상한 겨울나무도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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