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일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하는 춘분이다.춘분쯤이면, 봄채소를 가꾸기 위해 농사준비로 바쁜 봄날이라는데...3월 중순의 봄날씨는 너무 춥고 바람이 거세기만 하여텃밭에서 일을 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날씨는 아닌듯, 유감스럽기만 했다.지난해 이맘때는 매화꽃이 피었다가 지고 있어서 꽃잎이 흩날리고백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으며들판에는 노란 유채꽃이 화사한 풍경이 되어주는 따스한 봄날이건만... 올해는 유채꽃의 노란 풍경을 보려면 4월이 되지 않을까 아쉽기도 했다.그렇지만 올해의 봄은 조금 늦기는 했어도 백목련은 피고 있고산수유꽃이 더욱 샛노란 색깔이 되고 있음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인데날씨가 아무리 춥다고한들 피어나는 꽃은 막아낼 수는 없는 것 같았다.봄옷을 입고 다니다가 다시 겨울 패딩옷으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