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종찰 통도사와 승보종찰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3대 사찰로 손꼽힌다.
합천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자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이다.
접시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해인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가야산 해인사라고 현판이 붙은 일주문 주변의 푸른 숲이 언제보아도 정겹다.
지난 6월20일 대장경 '이운행렬'에 씌였던 깃발이 해인사로 들어가는 길에 즐비하게 서있다.
해인총림(海印叢林)이라는 편액이 걸린 '봉황문(경남 문화재 자료제54호)'
동방지국천왕(비파를 들고 있는 ...) 남방증장천왕(칼을 들고 있는...)
해인사 봉황문은 다른사찰의 사천왕문으로 사천왕을 모신곳이며, 특이한 것은 사천왕상이 탱화로 되어 있다.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
해인사 국사단
국사단은 가야산의 산신과 해인사 토지 가람신을 모신 곳이다.
해인사에서 재앙을 없애고,복을 내리게 하기위해 가람을 수호하는 신을 모셨기에
도량입구에 배치되어 있다.
별꽃처럼 예쁜 꽃의 이름은 ?
화엄종의 근본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경전의 최고봉으로서
원래 이름은 대방광불 화엄경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이컬어진다.
이 경전에서 '해인삼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은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파도
곧 중생의 번뇌망상이 비로서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海) 비치는(印)
경지를 말한다.
유난히 햇볕이 좋은 날은 '이불 말리기' 하는 날인가보다.
해인사 관음전
구광루 오른쪽에는 관음전이 있다.
현재 강원(승가대학)으로 사용되고 있으며,약 100여명의 스님들이 경전공부를 하고 있다.
해인사 대적광전 앞의 '삼층석탑( 정중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54호'
삼층석탑(정중탑)은 해인사의 대적광전 아래에 서 있는 석탑으로 넓은 뜰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일명 정중탑이라고 한다.
정중삼층석탑은 불상을 모신 탑이다.
해인사 대적광전
법당에 계신 스님들의 신발을 눈여겨 보면
무더운 여름날의 털신과 짝짝이 신발들이 너무 멋졌다.
대적광전의 '문살'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는 통일신라 애장왕 3년(802)에 지어졌다.
중심법당인 대적광전(시도 유형문화재 제 256호)은 2층건물로 '비로전'이라고 불리다가
조선 성종 19년(1488)에 다시 지으면서 '대적광전'으로 이름을 바뀌었다.
지금의 건물은 순조 17년에 다시 지은것을 1971년 수리한 것이다.
내부에는 중앙의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 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었다.
석등(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55호)
석등은 부처님이 계신 사찰에 어둠을 밝히기 위해 만든 것이다.
부처님에 대한 등(燈)공양과 관계된것이므로 부처님을 상징하는 탑과 함께
법당 앞에 설치된다.
이 석등은 통일신라 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에 홀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원추리꽃'
팔만대장경이 보관 되어 있는 장경각의 '법보전'
사진촬영금지로 자세한 것은 생략할 수밖에 없었다.
해인사의 요사채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화엄십찰(十刹) 하나로 세운 가람이다.
해인사는 가야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이며, 150여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팔만대장경이 세계 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돌담장 밑으로 피어 있는 연분홍빛 꽃들이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해본다.
돌나물 같아도 자세히 보면 '바위채송화'
해인사 종무소 앞의 꽃밭에 빨간 '접시꽃'이 매력적이다.
조그마한 옹달샘 같은 수곽에 맑은 물이 쉼없이 솟아오른다.
햇빛 쨍쨍한 무더운 여름날에 감로수와도 같은 시원한 물 한 바가지로 목을 축인다면
그곳이 바로 극락세상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