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지방이라고 부르는 '부산' 그것도 동해남부 바닷가에 살고 있다.
부산에서 떠나는 겨울여행은 새로 생겨난 고속도로인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평소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중부지방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팔당댐'에서 저녁식사로는 참붕어찜을 먹었다.
소백산 죽령고개를 넘으면서 눈구경을 했다.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신기해서....
부산에서 눈 구경을 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려운데
소백산을 차로 넘어가며 눈이 쏟아지는것을 보니 어린아이 처럼 즐겁기만 했다.
'영주 부석사' 고즈넉한 산사의 쓸쓸한 풍경을 가슴에 담아본다.
경북 청도 '운문사'의 봄은 아름다운 복사꽃으로 부터 찿아온 것 같다.
영취산 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
흐드러지게 핀 극락암의 벚꽃이 꽃속에 파묻히니 세상 근심, 하나도 없을것 같다.
금와보살 (개구리)이 돌구멍 속에 계신다는 통도사 산내암자 '자장암'
지난해 늦가을 구멍속에 계신 금와보살을 뵌적이 있었다
벚꽃이 만발한 청도 운문사의 비구니스님들의 모습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았다
경북 군위에 있는 '제2 석굴암' 사과꽃이 만발한 들녁을 지나면 이곳이 나온다
경남 양산 천성산 에 있는 '원적암' 이곳을 통해서 나는 불자가 되었다
다 죽어 가는 나를 친구 손에 이끌려 이곳 절 밥을 먹고 살아났기에......
통도사 산내암자 자장암 입구~멀리 아름다운 영취산이눈앞에 들어온다.
달음산 정상에서
소백산 죽령고개에서
경북 청송 주왕산 '절골계곡' 빙판에서
통도사 산내암자 '비로암'
. 소백산 죽령고개를 지나고 나니 '희방사'가 나왔다
흐드러지게 핀 하얀 목련을 무척 좋아한다. 통도사 '극락암'에서
청도 운문사의 봄 이렇게 아름다운 복사꽃을 보셨는지요?
통도사 극락암 앞 뜰에 핀 '홍매화'
힘겹게 올라간 '달음산 정상'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시원한 캔 맥주 한잔이면 부러울게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