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번지.
운길산 산자락에 있는 '수종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 봉선사 말사이다.
다산 정약용의 수종사 사적기에 의하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운길산 수종사는 멀리 신라시대 때 부터 내려오는 옛가람이라고 하며,
고려 태조 왕건이 상서로운 기운을 쫒아 이곳에 이르러 구리 종을 얻음으로서 부처님의 혜광을 통해
고려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하다.
또한, 수종사에는 샘이 있어 돌틈으로 물이 흘러나와 땅에 떨어지면 종소리를 낸다는, 그래서 수종사라고 한다.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
수종사로 가는 산길에 '미륵불(높이 8m)'
앵초
수종사 불이문
일주문에서 한참을 산길로 걸어가니 부처님께 가는 길은 멀기만하다.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 계속 길을 오르면 산문 중 맨 마지막 위치한 '불이문'에 다다른다.
불이문은 불이(不二)의 경지를 상징하며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이 불이문을 통과하여 불이의 진리로서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비로서 부처가 되고 해탈에 이른다고 한다.
괴불주머니
불이문을 지나면 비로서 부처님의 법당이 보인다는데,오르막 산길은 아직도 계속이다.
아이고 다리야! 하면서 올라가는 산길에 이제서 도착하게되었나보다.
말발도리
산골짜기 돌틈에서 자란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이며 9월에 익는데, 종모양이다.
열매는 피부염,가려움증 등에 사용한다.
수종사 선불장 앞에서 대웅보전까지 초파일 등이 아름답다.
수종사 '삼정헌'
차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께서 양주에 낙향한 다산 정약용을 찾을때면
항상 수종사에서 자리를 함께하며 차를 마셨다고 전해지는 수종사의 찻집 '삼정헌'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삼정헌의 툇마루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지 마루장이 내려앉은 것 같다.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난다는 두물머리(兩水里)가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선불장
1439년(세종21)에 이르러 세종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이 정의옹주(태종의 다섯째 딸)의
부도를 세우고, 금제 9층탑 수정 사리탑에 사리4과를 청자 항아리에 담아 부도 안에 모셨다고 전한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57호 부도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 8각 오층석탑
대웅보전의 꽃문살
1975년에 지은 대웅보전에는 본존불로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종각에서 바라보이는 양수리의 풍경이 그림 같았다.
수종사 경학원
조선의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 된 은행나무
수종사 해탈문
운길산 수종사는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시인 묵객들이 당색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함께 모여 담론을 했던 사회 변혁의 꿈이 깃든곳이라고.... 수종사 사적기에 적혀 있다.
나한전 과 산신각 그리고 그 옆에 약사전
윤판나물(대애기나리)
백합과이며 숲속에서 자란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검게 익는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뿌리는 기침,식체,폐결액에 약용한다.
미나리냉이
졸방제비꽃
줄딸기
애기나리
큰두루미꽃
백합과이며, 높은 산의 숲속에 자란다. 꽃은 5~6월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이엽무학초'라는 약재로 쓴다.
피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