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에 위치한 팔공산 자락의 불굴사 산내암자인 홍주암은
원효대사와 김유신 장군이 수행정진한 천연법당이다.
홍주암은 불굴사 지나서 50여m 떨어진 산길을 오르면, 절벽위에 있다.
홍주암으로 오르는 산길인데, 돌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5년전에 갔었을 때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자도 수행을 하고 있는듯 하다.
불굴사 산내암자인 홍주암은
현재 이곳에서 기거하는 스님은 안계시고, 불굴사에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홍주암은 붉은 구슬이라는 의미로 붉은 태양을 뜻하는데, 음의 기운을 지니고 있는 불굴사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석굴 입구에 매달린 소종은 이곳이 법당이라는것을 알리는것 같다.
홍주암의 천연적으로 법당을이루고 있는 석굴이다.
이 석굴은 원효대사의 최초의 수행처로서 알려져 원효굴 ,또는 원효암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원효대사가 토담을 쌓고,수행정진하던 당시의 모셨던 불상은 1970년 2월에 발견했는데
현재 경주 박물관에 소장되었다고 한다.
또한 김유신 장군도 소년시절에 현몽을 받고,이곳에 와서 기단을 쌓고 기도 4일만에
선인을 만나 비법을 배워 삼국통일을 하였다고 한다.
독성전은 암벽과 암벽사이의 철계단을 올라가면 맨 꼭대기에 있다.
독성전에 모셔진 나반존자의 영험이 서린 곳으로 전국에서 불자들이
기도와 불공을 끊임없이 드리는 영험한 기도처이다.
독성각에서 바라본 '무학산'의 산 그늘이 하루가 다 지나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홍주암 입구에 모셔진 또하나의 법당
멀리서 바라본 암벽속에는 홍주암 석굴 법당이 있고
김유신장군이 수행하며 마셨다는 장군수가 있는 약수터가 있으며
암벽 맨 꼭대기에는 '나반존자'를 모신 영험 기도처인 독성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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