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사의 풍경

해인사 부속암자로 가는 길

nami2 2010. 11. 26. 23:59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남서쪽에 있는 사찰로서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2교구 본사이다.

         낙엽이 지는 늦가을도 사라져버리고, 겨울의 그림자가 찾아드는  해인사 홍제암으로 가는길

          해인사의 1번지 같은  상징적인 암자로 신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던 '원당암'으로 가는길

         백련암,지족암, 희랑대, 국일암으로 가는길에  계곡 저쪽 산비탈에  쓸쓸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부도탑 3기

                암자로 가는 산길에서 만난  여러 기의 부도 탑들의 쓸쓸함이 아주 오랜 세월동안  그랬을 것 같다.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인조 15년(1637년)에 중건된  산속 깊은 곳에 꼭 꼭 숨어버린  '국일암'

                       산길의 갈림길에서  '지족암'으로 가는 길과  영험하신 나반존자께서 나투신 '희랑대'가 나온다.

               해인사에서 600m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 가면 백련암이 있다. 

               백련암으로 가는길에 여러개의 암자로 가는길을 만났었다.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질무렵에 백련암 지붕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움에 다시 걷기 시작 했다.

                  얼마나 오랜세월 동안 나무로 살았는지는 모르지만,이미 공예품이 되어 예술적 가치를 내보이고 있다.

                    백련암 입구에는  여기부터는 조용이 하십시요 라고 쓰여진 문구가 마음의 위안이 된다.

                        삼선암은 1893년 지홍스님께서 창건,  최근에는 비구니선원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단풍이 물들은  아름다운 산길로 갈 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껴야 한다.

          제법 늦가을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약수암'은   비구니 수도처로서 1904년 비구니 성주스님이 창건한 곳이다.

     큰 절인 해인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암자 '금선암'은 1945년 하담스님께서 창건한 비구니스님들의 암자라고 한다.

     해인사로 들어 가기전에 제일먼저 눈에 띄는 암자 가는 길이 아름답기만 한데, 조금 일찍 이곳에 왔더라면

     단풍이 물드는 모습도  낙엽이 지는 산길도 걸어 보련만, 지금은 그저 회색빛이 되어버린 풍경이 아쉽기만 하다.

      산속의 보일듯 말듯 암자가 있는 것에 사진을 찍어 보면서  어느 암자일까 궁금하게 생각 해보았지만

      해인사로 들어 가는 길이기에 해인사 참배후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해인사를 나와서는  여러 암자를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사진속으로 아쉬움을 집어 넣을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원당암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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