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고즈넉한 정취를 보여주는 경북 군위 제2 석굴암의 아름다운 풍경화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남산동 302번지에 있는 제2 석굴암이라고 불리우는 '군위 삼존석굴'은
팔공산 자락에 있는 통일 신라 초기의 석굴이며 , 국보 제 109호이다.
석굴 높이 425cm, 본존상 218cm , 오른쪽 보살상 180cm , 왼쪽 보살상 192cm
1962년 발견, 조사되면서 제2의 석굴암이라고 칭호를 받기도 했다.
어느새 낙엽이 떨어져 버린 고즈넉한 산사의 오후에 뒹구는 낙엽 위로 겨울이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
군위 삼존 석굴 경내의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258호)'
이 불상은 9세기 후반에 유행하는 비로자나불상으로 광배는 없고, 대좌는 일부 파손되어 사찰에서 보존되고 있다.
석굴이 있는 암벽 주변에는 아직도 아름다운 가을 색이 곱게 장식을 했다.
군위 삼존 석굴 (제2 석굴암) 국보 제 109호
군위 삼존석굴(제2석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말사이다.
이곳은 거대한 자연 암벽을 뚫어 만든곳으로 석굴입구는 원형에 가깝고, 내부 평면은 방궁형이며
천장은 궁률형으로 그 안쪽에 화강암 삼존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석굴쪽에는 아직도 단풍이 있건만, 입구에는 벌써 겨울 채비를 하고 있었다.
비로전 (대웅전)
새로 지은 건물이 요사채 같기도 하며, 스님들의 수행정진 하시는곳 같기도 하다.
삼존 석굴 '모전 석탑'
1991년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241호로 지정 되었다.
통일시대에 건립 된것으로 추정하는데, 탑신부는 근래에 다시 축조되어 원형에서 변형되었으나.
본래의 탑형을 유지하고 있다.
본래는 3층 탑이었으나 1949년에 現 모습대로 복원하였다.
삼성각으로 오르는 길
단풍이 들고, 한켠에서는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삼성각의모습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 동굴에 만들어진 제 2의 석굴암(국보 제 109호)은 통일시대 초기의
석굴 사원이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국보 제 24호)' 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만들어진 삼존 석불이 모셔져 있는데, 중앙에 아미타불과 왼쪽에는 관세음 보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이 안치 되었다.
또, 이 석굴은 1550년전에 아도 화상께서 수도 전법 하시던 곳으로 아도굴이라고 하면서 그후 신라의
원효대사께서 미타삼존을 조성 봉안하고, 해동제일 석굴 사원으로서 신라 불교의 근본도량이 되어 있다.
물 위로 떨어진 낙엽의 쓸쓸함을 묵묵히 지켜 보시고 있는 부처님!
이것이 인생무상이고, 나뭇잎의 일생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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