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사의 풍경

정혜사지 석탑 (경주)

nami2 2010. 9. 25. 18:52

       영천에서 28번 국도를 이용해 포항방면으로 가다가  안강휴계소를 조금 지나면

       옥산서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따라 들어간 후  독락당을 지나 300m쯤  산쪽으로 올라가면 길가에서 석탑이 보인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54번지

                                                         정혜사지 십삼층 석탑 (국보 제40호)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위에 1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높이 5.9m 이층이상의 옥신부가 급격히 축소된 이형(異形)의 석탑이다.

     초층 탑신도 목조건축의 양식을 따랐으며, 기단부도 간단한 괴임형식뿐이라한다.

      탑 주변을 은행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져 있어 단풍이 지는 늦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지금도 고즈넉한 풍경에 더 한층 아름다운 탑을 감상할 수 있을것 같다.

      은행나무 울타리 속에서 서있는 13층 석탑!

      천 년 전에는 이곳에 정혜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자리에 쓸쓸이 석탑만 서있다.         

                                                                                팥꽃

                       어느새  가을은 왔고, 감은 익어가고, 추석도 어렵사리 지나갔고, 물가가 하늘을 찌르느라

                       이번 추석에는 너무 비싸고,맛이 없는 감을 차례상에 올려놓았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저렇게 먹음직스런 감이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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