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한꺼번에 몽땅 핀 봄꽃들

nami2 2025. 3. 25. 22:19

아침 기온도 만만치 않아서 얇은 옷을 입고 텃밭에서 일을 하다보니
한낮의 햇볕은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덥다는 느낌과 함께 갈증을 느꼈다.
물을 마시면서 폰을 열어서 일기예보 앱을 보니까 25도 였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이곳 저곳의 앱들을 확인해봤지만 한낮의 기온은 진짜 25도였다.

토요일인 주말 부터 하나 둘 활짝 핀 목련이 눈에 띄는가 했더니
오늘 화요일에는 목련은 완전 흐드러졌었고 이꽃 저꽃들이 눈에 띄었다.
한달이 넘도록 계속해서 매화꽃만 피던 세상이었는데 ...
매화가 아닌 다른 꽃들이 핀다는 것이 긴가민가 착각속에 빠지는 것 같았다.

아파트 후문에 벚꽃이 피고 있어서

우리 아파트가 기장읍 주변에서 벚꽃 1등인가 은근히 좋기만 했다.
그런데 어시장으로 가면서 기장역 앞을 지나다가 긴가민가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곳에 며칠 전 까지 피고 있던 매화인가 확인했더니
이미 매화꽃은 사라져서 흔적 없고, 어느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같은 지역인데 어느 곳은 벚꽃의 꽃망울만 겨우 보이고 있는데
또 어느 곳은 아주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었다는 자체가 그냥 의아해 할뿐이다.
아무튼 곳곳마다 보여지는 꽃들의 화사함도 그렇고 또 계절적으로는
벚꽃이 필 시기였으므로 그다지 이상한 것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파트 후문 앞의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우리 아파트 벚꽃이 1등인가 했더니
1등으로 피는 벚꽃은 다른곳에서
이미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그동안 곳곳에서 매화꽃만 봐왔기에
당연히 매화인줄 알았는데...
꽃이 핀 나무들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 한 결과는
진짜 생각치도 않았던 벚꽃이었다.

가로수로 즐비하게 서있는 다른 벚나무는
이제 겨우 꽃망울이 보일뿐인데
어찌 이곳은 이렇게 탐스러운가?
사진을 찍으며 확인해도 신기함뿐이었다.

기장역 앞이라서 특별한 무엇이 있는가?
사람들은 매화꽃으로 착각할 수도 있겠으나
벚꽃은 진짜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벚꽃의 꽃말은 '정신의 아름다움'이다.

기장역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벚나무의

벚꽃은 완전 흐드러지게 피고 있어서

아마도 다음주 쯤이면

꽃잎이 흩날리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어느새 살구꽃도 한몫했다.
봄꽃 중에서 아직 까지는
진짜 예쁜 꽃이 아닌가 생각 될 만큼 예뻤다.

살구꽃의 꽃말은
'처녀의 부끄러움, 의혹'이었다.

매화꽃이 사라지면서 가장 먼저
바톤텃치 했던 꽃은 '물앵두나무'꽃이었다.

지난 금요일 까지 희끗희끗 꽃이 보이더니
주말 부터 갑작스런 기온 상승에
확~꽃이 몽땅 피었음에 놀래기 까지 했었다.

물앵두 꽃말은 '매혹'이다.

물앵두나무는  키가 큰 낙엽성 관목으로
3월에 꽃이 피며
6월에는 열매가 빨갛게 익어간다.
열매는 일반 앵두 보다 크게 생겼고
맛은 달착지근해서 먹을만 했다.

아파트 현관 입구에
앵두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하루가 다르게 화사하게 꽃이 피는
그 속도는 기온 상승이 원인이 아닌가 했다.
앵두나무 꽃말은 '수줍음, 향수'였다.

들판의 자두나무는 이제 겨우
꽃봉오리가 보일듯 말듯이었다.
그런데 도심 한복판의 공원에는 놀랠 만큼의

화사한 자두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자두나무는 그다지 향기는 없었다.
그래도 하얀 꽃이 예쁘기는 했다.

자두나무의 꽃말은
다산, 봄의 생명력, 순수함'이다.

어느집 앞의 목련이
진짜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 집 앞을 지날적에는

아주 작은 꽃봉오리였었는데...

토 ,일, 월, 화요일 4일만에 꽃들은 

미친듯이 몽땅 피는 것 같아서 우습기도 했다.  

'감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도사 주변에 핀 예쁜 봄꽃  (18) 2025.04.01
아파트 화단가에 핀 봄꽃들  (18) 2025.03.27
백목련이 피는 3월의 봄날  (20) 2025.03.24
본격적으로 꽃이 피는 봄날  (13) 2025.03.20
목련이 피는 이른 봄날 3월  (19)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