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자락에 있는 은해사는
백련암,거조암,기기암,서운암, 백흥암,운부암,묘봉암,중암암 등
부속암자 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이다.
소신공양을 하신 문수스님의 49재중 초재는 지보사 그리고 2재가 은해사에서 열렸기에
은해사에서 문수스님 2재를 참석하고, 몇군데의 은해사 부속암자를 들렸었다.
은해사 돌담을 끼고 암자로 가는 길은 숲과 계곡과 저수지가 있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았다.
조뱅이(자라귀)
밭 가장자리나 빈터에서 자자며, 꽃은 5~8월에 자주색으로 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전초는 지혈 효능이 있어 토혈,혈뇨,혈변에 사용한다.
물오리나무
석잠풀
메꽃
등골나무
뱜딸기
운부암가는 길에 수풀속에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아무래도 뱀딸기보다는 산딸기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것 같아서 마음 놓고 따먹어 보았다.
운부암 가는 길에 산딸기는 꽃처럼 많이 달려 있었다.
수풀이 우거져 벌레가 나올 것 같은 두려움도 잠시 잊고, 그대로 따서 입에 넣으니 시고,떫고, 달고....
그래도 보약이 될것 같아서 사진을 찍은 딸기도 몽땅 뱃속에 저장했다.
샤스타데이지
백흥암 보화루 돌담 옆에는 그리고 백흥암 들어가는 입구 부터는 이꽃으로 장식이 되었다.
백흥암에는 아직도 피어 있는 '금낭화'
섬초롱꽃
돌양지꽃
백흥암에 주변에 피어 있는 철쭉종류의 꽃들은 신기할 만큼 예쁘고,특이하다.
비구니 스님들의 따스한 손길에 꽃들도 이렇게 화사하게 피는가보다.
철쭉인지 영산홍인지 알 수없는 신기한 꽃들이다.
이 꽃에 대해서는 물어 볼수도 없고,꽃의 이름조차 알 수 없는 그러나 잎은 영산홍 같다.
하얀 영산홍이라고 부르고 싶은 '백흥암'의 꽃들은 우거진 숲속에서 눈에 띨듯 말듯 피어 있어서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 처럼 보여졌다.
일년에 두번(초파일, 백중) 대문이 열린다는 백흥암 주변에 핀 꽃들은 다른 어떤 꽃들보다 우아하며,
바라보기에도 아까운 마음이 든다.
'그림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자꽃 (0) | 2010.06.22 |
---|---|
운부암으로 가는길에는... (0) | 2010.06.18 |
산사로 가는 길목에서(경북 군위) (0) | 2010.06.11 |
초여름의 야생화(2) (0) | 2010.06.09 |
들판의 여름향기 (0) | 201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