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을 부처님과 같이 존경합시다.
만법의 참모습은 둥근 햇빛보다 더 밝고
푸른 허공보다 더 깨끗하여 항상 때 묻지 않습니다.
약하다 찬하다 함은 겉보기뿐. 그 참모습은 거룩한 부처님과
추호도 다름이 없어서
일체가 장엄하여 일체가 숭고합니다.
그러므로 천하게 보이는 파리,개미나 약하게 날뛰는 이리, 호랑이를
부처님과 같이 존경하여야 하거늘
하물며 같은 무리인 사람들끼리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살인. 강도 등 극악 죄인을 부처님과 같이 공경할 때
비로소 생명의 참모습을 알고 참다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광대한 우주를 두루 보아도 부처님 존재 아님이 없으며
부처님 나라 아님이 없어서 모든 불행은 자취도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영원한 행복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 서로 모든 생명을 부처님과 같이 존경합시다 _성철스님_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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