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문산면 상문리 362번지 월아산 자락에 있는 '두방사'는 전통사찰로 지정된 신라 천년고찰이며
신라 49대 헌강왕4년(878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말사이다.
두방사는 월아산 자락의 청곡사 암자였다가 1962년 해인사 말사로 등록 되면서 두방사로 승격 되었지만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두방암'으로 더 잘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두방암 '종각' 앞에 서면 산 아래가 멋스럽게 보여진다.
두방사 '무량수전'은 1963년에 중창하였다.
두방암 무량수전의 '꽃문살'
'남명선원'
두방사 '다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00호)'
다층석탑은 월아산 내에 있는 법륜사지에 있었는데 임진왜란으로 폐사가 되자
지금으로 부터 40년전에 두방사로 이운해왔다고 한다.
이 석탑은 고려시대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탑의 재질은 점판암이다.
'삼성각'뒤로 보이는 월아산 자락의 회색빛 겨울풍경이 쓸쓸해보인다.
두방사 '약수터'
두방사의 약수는 몸이 아픈 사람이 물을 마시면 몸이 낫는다고 하여 신비의 약수라고 불려질 만큼
유명하여 두방사를 찾는사람이 많다고 한다.
두방사는 선조36년(1603)계형대사가 중건하고,불법을 계승해오고 있다고 한다.
1946년 청담대종사가 수도장의 조건을 구비하고 시설을 개수하였다.
낙엽이 쌓인 호젓한 숲길을 따라 월아산 서쪽에 있는 '청곡사'로 가는 길인것 같다.
두방사가 위치하고 있는 월아산(해발 469m)은 경남 진주시 금산면에 있으며,일명 달음산이라고 한다.
월아산은 숲이 아름다우며, 험하지않은 아담한 산으로 가족단위 등산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즐겨찾는 산이다.
월아산 정상은 장군대(482m)인데, 장군대는 옛부터 금산,문산, 진성면 사람들이 가뭄이들면
기우재를 지내던 곳이라고 한다.
월아산 동쪽에는 천용사, 남쪽에는 두방사가 있고,서쪽에 있는 청곡사로 더욱 잘알려져 있는 산이다.
지난 여름 청곡사를 갔었는데 청곡사 주변에는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