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팔공산 관봉(冠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선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영사찰로 속해 있는 사찰이다.
선본사라는 사찰 이름은 낯설게 느껴지지만, 갓바위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라면 누구에게도 잘알려진
팔공산 갓바위는 선본사에 소속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도 도량이다.
몇년전에 갓바위 부처님을 뵈러 갈때는 보이지 않았던 '선본사 일주문'은
아마도 1~2년 사이에 새로 생긴 것 같은데
예전의 모습이 익숙해서 그런지~ 주변 풍경이 낯설기만 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바라본 산 아래 '선본사'
산아래 '선본사'는 본 절이고, 갓바위 부처님이 계신 곳은 선본사의 웃절이라고 한다.
선본사 경내로 들어 가려면 '선정루'를 지나 가야한다.
선정루는 종각과 사천왕문을 겸하는 건물이다.
1985년에 세워진 선본사 '극락전'
선본사는 1962년 10월2일 동아일보에 갓바위 부처님이 영험있는 불상으로 소개된 뒤 부터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선본사'종무소'
신라 소지왕13년(491년) 극달화상이 선본사를 창건 하였다.
1641년(인조19년)수척이 중창하였고, 1766년(영조42년)에는 기성이 중건 하였다.
1820년(순조)때, 1877년 고종 때 중수하였으며 1957년 건물을 수리 하였다.
선본사 '요사채'
선본사 '범종각'
선본사 종루 앞에서 바라본 산정상이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이 계신 곳이다.
선본사 '산신각'
멀리 갓바위 부처님이계신 '관봉'이 보이고, 관봉 에서 능선을 따라가면 팔공산 동봉으로 가는 길이다.
몇년전에 갓바위 부처님을 뵈러 갔다가 무작정 능선을 따라서 '팔공산 동봉'을 향해 갔는데
해가 저물어 길을 잃었었고, 팔공산에다가 뼈를 묻을뻔한적이 있었다.
고즈넉한 겨울산사의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날씨가 춥다는 것이 역력하게 보여지는 약수터의 풍경이지만
갓바위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며 선본사를 참배한 후 마셨던 물 한잔은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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