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의 동쪽에 있는 아름다운 산 '화왕산(757m)'은 봄에는 진달래와 가을에는 억새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산이다.
삼성암은 화왕산 끝자락에 위치한 신라 천년 고찰이며,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말사이다.
창녕군 계성면 사리 78번지. 화왕산 산자락의 7부능선 쯤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암은
산 밑 관룡사로 가는 길에서 멀리 산중턱을 바라보면 현대식 건물이 눈에 띈다.
요사채 건물이 최근에 지어진 건물인 것 같았다.
가파른 언덕으로 오르면서도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이고들빼기'꽃이 피어 있었다.
뱀딸기
삼성암에 오르려면 타고 가던 자동차도 숨을 헐떡인다. 어찌나 가파르던지...
차라리 산 밑에다 차를 주차 시켜놓고, 걸어가는것이 나을성 싶은데 걷는것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쉬엄 쉬엄 올라갔더니 앙증스런 쉼터가 있었다.
꽤 높은 곳에 올라왔음을 실감케 하는 것은 쉼터에서 산을 내려다보면 알 수 있다.
주지스님의 요사채
주지스님의 요사채는 삼성암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작고 아담한 암자이지만
삼성암은 천년고찰이며, 성인(聖人)들이 탄생한 길지로
울주군의 청량산 문수암, 천성산 미타암, 화왕산 삼성암 등과 함께
통도사의 말사 중에서 3대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삼성암의 중심법당인 '보광전'
보광전'목조관음보살좌상(경남유형문화재 제414호)'
삼성암 법당 중건 상량문에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838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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