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봄날의 점심 메뉴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을 것 같다.
우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이 있다.
그러나 '라면'은 간식으로는 몰라도 점심이라고 하기에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비빔국수'이다.
새콤하고,달콤하고,정말 매운, 그래서 '두부 부침'으로 입가심 할 만큼의 비빔국수!
아파트주변에 부식가게도 없고, 시장도 없다.
시간이 날때 마트에서 시장을 봐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다보니
우리집 냉장고를 열면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은 모두 나온다.
시간이 없어서 마트를 못가면 '김치 볶음밥'으로 해결을 하지만....
'비빔국수'에 들어갈 야채와 해물이다. (양배추,오이,땡초,문어 삶은것, 동치미 채썰은것)
*동치미남은것을 보관했다가 채썰어서 국수 고명으로 얹으니 아삭 아삭 맛이 있었다.
양념 만들기
고추장,물엿,고추가루 약간,마늘, 설탕, 식초,참기름,통깨 그리고 사이다, 김치국물
*양념장을 만들어서 너무 국물이 없다 싶으면, 사이다와 김치국물을 배합해서 넣는다.
쫄깃하게 삶아놓은 '소면'을 양념해놓은 것과 야채와 섞으면서 손으로 비빈다.
그릇에 담으면서 국수의 맛을 보니 짜다고 생각되면, 시원한 물을 조금 부어서 비벼먹으면 맛이 있다.
*잔치국수도 맛있지만, 잔치국수는 멸치 다시물도 끓여내야하고, 애호박을 볶고,
계란 지단도 부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국수를 먹고 싶을 때는 내 나름의 비빔국수를 해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