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식처

불상의 종류

nami2 2010. 10. 16. 01:17

      한 종파나 사찰에 가장 중심이 되는 불상을 본존불이라한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정토종) ,비로자나불(화엄종) ,미륵불 ,약사여래 등을 들수 있다.

      불상은 일반적으로   여래상,보살상,신장상, 나한 및 조사상으로 구분한다.

      여래상은  나발형태를하고 있으며,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있음)

      천의 (天衣)와 목걸이,귀걸이 등 장엄구를 지니고 있다. 

      또한 신장상은  주로 무장한 모습을 하고 있고, 조사상은 스님의 모습이다.

      여래상은  부처님의 상이다. 

      역사적으로  인도 북쪽 카필라국의 태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35세에 부처님이 된 석가모니불을 말한다.

 

      불상은 무수하리만치 많고, 매우 다양하게 분류한다.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불상(三身佛像)과  과거,현재, 미래의 삼세불(三世佛)이 있으며 

      이것이 확대되어  각각 천불이 되어  삼천불이 되기도 한다.

      또는 사방불, 49불, 53불 등이 있다. 

      이러한 불상 중에 가장 유명하고,많이 조성된 것이  석가여래 ,아미타, 미륵 ,비로자나 ,약사여래상 등이다.

 

     <부처님상>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의 수인은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등을 하고 있고, 또 가사를 걸친  우견편단의 모습으로 앉아 있다.

      보처로는  문수보살,보현보살, 또는 가섭존자, 아난존자로 되어 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의 수인은 구품인을 하고 있으며  가사를 걸친 모습은 통견의 모습이고

      좌우 보처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되어 있다.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은 진리를 표현하는 법신불로서 지권인을 하고있다.

      좌우 보처로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또는  아미타불 ,약사여래, 미륵불 등 삼존불과 함께 다섯 부처님을

      협시로 하고 있으며 또는  문수, 보현보살을 보처로 모시기도한다.

     

      미륵불

      미륵불은 미래불로 전각 밖에 따로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무외인 또는 여원인 등의 수인을 취하고 있다.

    

     약사여래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치료,수명연장,재화소멸 ,의복과 음식을 구족시키고자 하는 부처님으로서

      왼손에 약병 또는 보함을 들고,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하고 있으며, 신장을 거느리고 있다.

      좌우 보처는 일광변조  소재보살과  월광변조  석제보살로 되어 있다

 

    <보살상>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로서 보관의 정수리에 아미타불의 화현을 모시고 다니며

       연꽃 ,감로수 병을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이다.  십일면 또는 천수 천안의 모습도 있다.

 

      문수보살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로서 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사자를 탄 모습으로 되어 있다.

 

      보현보살

       보현보살은 실천행을 상징하는 보살로서 코끼리를  탄 모양이나 또는  연화대에 올라선  모습으로 되어 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대비원력을 상징하는 보살로서 스님과 같은 모습으로 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둘렀으며

       육환장을 두르고 있다. 

       이 육환장 정수리 부분에는 아미타불의 화현을 모시고 있다.

 

     <천부신장상 (天部神將像)>

       인도 재래의 신들이 불교에 귀의 하여 부처님이나 불교를 지켜주는  호법신장(護法神將)이 되었다고 한다.

       그들의 상은  귀족 또는 장군의 모습, 온화한 모습, 진노하는모습 등 갖가지 형상을 띠고 있다.

       천부신장 가운데 유명한것으로  인왕상(仁王像), 사천왕상  ,제석천상등이 있고, 각종 명왕상도 있다.

 

     <나한상(羅漢像)  및 조사상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같이 훌륭한 분들의 상을 표현한 것이 나한상이고

      큰스님 같은 분을 조각한 것을 조사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모두 스님상을 하고 있다.

      나한상은 가섭존자, 아난존자 등 십대제자를 중심으로  5백나한,1천2백아라한 등  많은 나한상이 있고

      조사상은   용수,무착,세친,현장, 원효, 의상, 자장 등  인도, 중국,과 우리나라의 고승상이다.

 

      수인(手印)의 종류

       불상의 손은 특별한 이미가 있다. 부처님의 덕을 나타내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한 것이다.

       수인의 종류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5인에서부터  아미타 부처님의 구품인(九品印) ,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권인(智拳印)  등 매우 다양하다.

 

       선정인(禪定印)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이다.

                               왼쪽 손 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 해서 그위에 겹쳐 놓으면서

                               두 엄지손가락을  맞대어 놓는 형식이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부처님이 마귀를 항복시키고 성도한 뒤 당신의 깨달음을 지신(地神)에게 증명해 보라고

                                            말하면서 지은 수인이다. 

                                           '선정인'에서 왼손은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두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다.

 

      전법륜인(轉法輪印)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으로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에가 많지 않다.

     

      시무외인(施無畏印) 시무외인은 중생에게 무외를 베풀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 시키는 덕을보이는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다섯 손가락이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덕을 표시한 수인이다. 

 

      여원인(與願印) 여원인은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이다. 손의 모습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손가락은 펴서 밑으로 향하며

                                손 전체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모습이다.

   

       시무외인과 여원인은 부처님마다 두루 취하는 수인으로  통인(通印)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불  입상(立像)의 경우

                                      오른손은 시무외인 , 왼손은 여원인을 취하고 있다.

 

       지권인(智拳印) 이는 비로자나부처님의  인상(印象)으로 바른손으로 왼손의 둘째 손가락  윗부분을 감싸는 형태를

                               취하는데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곧 바른손은 부처님의 세계를 표현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나는 것으로서 이와 같은 결인(結印)은

                               중생과 부처님의 하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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