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4일째, 협곡이 있는 소운쿄 온천마을의 리조트에서 숙박을 한후
하얀눈 속에 파묻힌 온천마을의 북해도 풍경은 상상속에 남겨둔채 비에이로 이동하였다.
비에이는 후라노 시가지 중심부에서 약 2,5km 떨어진 후라노 분지의 북부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비에이 대표적인 광광코스 중 한곳인 패치워크로드 코스는 일본 TV CF 촬영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명소가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북해도의 농촌 풍경은 어느 한 곳도 빼놓을 수 없는 멋진 풍경들이다.
땅 주인들이 밭의 경계를 나타내기 위해 심은 나무들이 감탄을 할 만큼 멋진 풍경이 된다는 것이
오래도록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는 없었지만, 밭작물은 대부분 감자, 메밀, 옥수수, 콩, 아스파라거스, 보리.....
드넓은 들판의 농작물과 푸른나무들과 맑은 하늘의 하얀구름
북해도 이곳 저곳에서 쉽게 볼 수는 풍경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하얀눈이 쌓인 북해도 풍경도 좋을 것 같지만, 여름날의 북해도 풍경은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풍경들이다.
보리수확을 끝낸 곳도 있고, 아직 누런 보리가 밭에 있는 모습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풍경들이었다.
푸르름과 누런 색깔의 조화, 역시 한폭의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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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워크로드의 자작나무들이 서있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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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패치워크로드의 '세븐스타'나무는 그냥 바라볼때에는 들판에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일뿐인데
일본 담배, 세븐스타라는 담배의 모델 나무라고 한다.
비에이 패치워크로드에서 많은 광고 사진을 찍다보니, 유명해진 세븐스타 나무이다.
무슨 글씨가 씌여 있는지 궁금했지만, 관광버스에 탄 사람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저 풍경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을 갖을뿐.....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의 '오얏코나무 (부모 자식나무)'는 가운데 작은 자식나무가 있고
오른쪽 가장 큰 나무는 아빠나무라고 한다.
북해도 여행에서 꼭 봐야 할 멋진 풍경은 비에이 지역의 패치워크로드라고 한다.
모두가 달력의 그림 처럼 멋진 풍경들이 이곳저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븐스타 나무 만큼이나 유명세를 치르는 미류나무이다.
일본의 닛산 자동차 CF 모델이 된 캔과메리의 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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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이라서 잘 나오지는 못했지만, 이곳 언덕에서도
일본의 유명한 광고를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얗게 메밀꽃이 핀 언덕위의 즐비하게 서있는 나무들이 멋졌지만,버스를 타고 가는 상황이라서
멋있는 풍경을 놓쳤다.
패치워크 길은 목가적인 풍경과 매력적인 아름다움이 합쳐진 곳이라서
일본 내에서는 CF 촬영지로 잘 알려진 명소라고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북해도 여행은 고궁이나 역사적인 곳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느낀다는 것에서 복잡해진 머리속을 정리할 수 있는 힐링여행이 되는 것 같았다.
피라미드 모양의'호쿠세이노카'전망대
비에이 넓은 들판을 하늘에서 보면
패치워크로드는 논과 밭의 모습이 마치 헝겊의 조각을 이어붙인 것 처럼 만든
패치워크(퀼트)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패치워크로드는 각종 CF나 달력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살아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곳에서 CF를 찍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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