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아사히카와는 이시카리 강이 흐르며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가미카와 분지에 있다.
1889년 정착이 시작되어 1839년에 마을을 이루었고, 지금은 북해도 북부의 철도, 상업, 공업 중심지로 성장했다고 한다.
아사히카와는 북해도의 지붕이라고 일컫는 다이세쓰산(大雪山)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삿포로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부근에 있는 지카부에는 아이누족의 보호구역이라고 한다.
또한 아사히카와는 빙점과 양치는 언덕...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미우라아야꼬가 살았던 도시로서
지금은 미우라아야꼬의 문학관이 있는 곳이다.
아사히카와의 '눈미술관' 주차장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보니 눈을 이미지화 하여 우아하고 하려하게 전시해놓은 '눈미술관'인데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주변의 풍경들을 찍으러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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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가스등'이었다.
건축물과 가스등이 잘어울리는듯 했다.
북해도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는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 그리고 삼나무이다.
쭉쭉 뻗은 울창한 나무 숲에 있는 예쁜집은 사진 찍기에 참 잘어울리는 풍경이라서
자꾸만 사진을 찍게된다.
층층잔대
미국미역취
노랑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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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색깔이 퇴색 되어가는 '스텔라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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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등골나물꽃
눈 미술관 옆에 있는 건물이다.
겨울왕국에 나오는 궁전 같다는 느낌이다.
북해도는 일본 국토면적의 20% 이상 차지하는 넓은 지역으로 일본 평균 농가에 비해
경작지 면적이 10배 이상 큰 대규모 농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봄 부터 가을에 걸친 온난한 시기에 주요 작물의 생육이 이루워지기 때문에
감자, 옥수수, 당근, 양파 등이 많은데, 농산물이 일본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드넓은 북해도의 들판에서는 거의 트랙터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한다
누런 보리밭과 푸른 숲들이 조화를 잘 이룬 정말 정말 예쁜 풍경이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동할때, 들판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것이 옥수수였다.
북해도의 옥수수는 여름에는 생것으로 그냥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물이 많고 단맛이 강해서 과일을 먹는 것 처럼 맛이 있었다.
에도막부시대 이후에는 일본 본토인들이 북해도에 유입되어 임업과 어업을 기반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으며
메이지 시대에는 농업민들이 대거 유입되어 농업이 활성화 되었다고 한다.
북해도는 재일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의 제2의 섬이라는 이야기를 대충 들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버스에서 잠결에 들었기 때문에 기억이 가물가물이다.
메밀꽃과 잘 어울리는 북해도의 농촌풍경이다.
드넓은 북해도의 넓은 들판은 겨울에는 폭설로 인해 하얀 눈밭이 되지만
여름에는 각종 농산물과 라벤더꽃으로 온통 보라빛 세상이 되어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북해도 농촌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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