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불보종찰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또한 통도사는 삼보(三寶) 가운데 으뜸인 불보,즉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한 곳이다.
정유년 정월 초하루(설날)였기에 불보사찰 통도사에 부처님을 뵈러 다녀왔다.
통도사는 언제 찾아가도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오랜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고목들이 있어서 통도사는 더욱 아름다운 사찰로서 으뜸이다.
통도사 일주문 밖 풍경이다.
정유년, 설명절에 통도사 일주문
천왕문
영산전 앞 삼층탑(보물1471호) 앞에 또하나의 탑이 세워졌다.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서 부처님께 올리는 ....
통도사에서는 뜻깊은 날에는 무언가 깜짝 이벤트가 있는데, 올 설날에는 소원탑이 세워졌다.
대웅전 앞 커다란 향로가 놓여졌다.
세존비각 뒷쪽의 '홍매화'는 2월 15일쯤 꽃을 피울 것 같다.
영각 앞의 자장매는 활짝 피었다.
통도사 영각 앞의 350년 된 '자장매'
산의 모양이 불법을 설하신 인도 영축산과 통한다 하여 '통도사'라고 이름하였다는
경남 양산 '영축산'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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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를 짊어지고 묵묵히 서있는 통도사 겨울나무들
천년동안 자리를 지켜오다가 사그러드는 나무는 바라볼수록 애잔하다.
통도사 일주문 밖, 국수집 앞의 '능수매'의 꽃망울
2월 15일쯤에 활짝 필 것 같다.
정유년 설날의 날씨는 참으로 따뜻했다.
추석에도 그랬지만
설날에도 끊임없이 찾아드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행복해 보였다.
해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부처님을 뵈러 가는 인파는 인산인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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