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51번지, 영축산 자락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 현대 고승인 경봉스님께서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한 통도사 산내암자이다.
정유년 설 명절에 통도사에 들렸다가, 극락암 홍매화의 개화 소식이 있는가 궁금해서 잠시 들렸다.
큰절, 통도사 영각 앞의 홍매화가 활짝 피었기에 ,극락암 수세전 앞 홍매화도 활짝 피었을 것이라는
확신은 적중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있는데, 눈에 띈 것은 예쁜 모습의 홍매화였다
극락암 주차장 언덕 위에 핀 홍매화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피어나고 있는 홍매화의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다.
.
극락암 영지 앞의 벚나무를 보면, 또다시 4월이 기다려진다.
흐드러지게 벚꽃이 핀......
영월루 지붕 위로 보이는 영축산 자락
극락암 영지의 홍교가 두개가 되었다.
물 속에 비친 홍교의 또다른 풍경을 처음 보았다.
극락암 법당 앞의 현판' 무량수각'
默言(묵언)!!
수행하시는 스님들 에게 방해되는 일은 삼가 할 단어이다.
극락암 수세전 앞의 홍매화
지난해에는 2월 20일에 몇송이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따뜻한 겨울 덕분에
제법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겨울에 피는 홍매화라서 그런지 향기도 짙고, 꽃도 환상적이다.
정수보각 앞의 홍매화
꽃망울에서 부터 활짝 핀 꽃송이 까지..... 정말 예쁘다.
경봉스님의 처소 였던, 삼소굴 앞에 핀 '천리향'
원광재 앞의 동백꽃
극락암 입구
고려 충혜왕5년 (1344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 오지만, 그 뒤의 연혁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조선 영조34년(1758년)에 지홍대사가 중건 하였으며
1968년 이후 극락암 전체를 경봉스님께서 중건, 중수 하였다고 한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천 해인사의 겨울나무 (0) | 2017.02.21 |
---|---|
겨울산사 주변에서 (0) | 2017.02.02 |
정유년,양산 통도사 설날 풍경 (0) | 2017.01.29 |
오어사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0) | 2017.01.12 |
포항 운제산 오어사 (0) | 2017.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