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범어사 산내암자 '대성암'으로 가면서 찍은 늦가을 풍경이다.
작정하고 나선 혼자만의 시간이었기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즐길 수 있었던 여유로움이었다.
집 주변은 태풍으로인한 피해로 제대로 된 단풍을 올해는 볼 수가 없었다.
아파트 진입로의 벚나무 단풍도 볼 수 없었으며, 아파트 뒷곁 숲길에도 단풍은 없었다.
비가 자주 내려서 단풍이 들기전에 낙엽이 되어버린 나무들뿐이라서....
평일의 한낮, 날씨가 가장 좋은 날에 큰 맘 먹고, 혼자 단풍을 보러 길을 나선것이다.
대성암으로 들어가는 입구
대성암은 범어사 경내에서 5~6분이면 도착할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냥 예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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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가을 단풍 중에서 원래 이렇게 우중충한 단풍도 있었다.
전형적인 가을색깔이라고 해야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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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에서는 새들의 먹이 때문에 감을 따지 않는 것 같다.
계명봉 산 꼭대기 오른쪽에 '계명암'이 가물가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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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산내암자 원효암으로 가는 길이다.
원효암은 산속으로 1시간 정도 걸어가야 되기 때문에 혼자서 가기에는
약간은 용기가 나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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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암으로 산길을 오르면서 노란 은행나무를 만났다.
이름은 잘모르겠지만 산길에서 또하나의 암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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