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하동IC에서 구례 까지 이어지는 19번 도로를 타고
섬진강 줄기를 따라 가다보면, 화개 장터를 지나서 자동차로 10여분 정도 가면 '운조루'이정표가 나온다.
가을이 다가기전에 가보고 싶었던 경남 하동, 전남 구례 그리고 지리산, 섬진강이었는데
가을여행 보너스로 만난 '운조루'라는 조선시대 양반가옥을 둘러보게 된 것을
참으로 잘했다고 생각했다.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는 곡전재와 운조루가 있다는것을 알았으나
하루 해가 짧다는 이유로 곡전재는 들리지 못했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택에 있으니 더 잘 어울리는 감나무 풍경
중국소나무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받아온 나무라고 하는데
운조루 좌측 행랑채 앞에 있다.
운조루 큰사랑채와 아랫사랑채
소슬대문을 들어서자 길게 늘어선 행랑채가 멋스럽게 보였다.
운조루 행랑채는 좌측으로 7칸, 우측으로 11칸이다.
사극드라마에서 보았던 것이라서 눈으로는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뭔가 낯설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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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깃유홍초는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풀이다.
원산지는 열대아메리카인데, 한국에는 1920년경 부터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홍초
고택 앞으로 흐르는 개울가 옆에 핀 빨간꽃 새깃유홍초가 더욱 아름답게 보여진다.
감이 익어가는 계절에 핀 장미꽃이 5월에 피는 장미보다 더 예뻐보인다.
들판의 붉은 수수밭이 더욱 멋스러워 보이는 것은 고택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 아닐런지
풀 숲 사이로 보이는 한옥 지붕이 운조루가 아니었다해도
코스모스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가을길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마을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가옥'이라는 고택 운조루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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