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제주도 부터 시작해서 남부지방이 장마권에 들어선다고 한다더니
하늘에서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고,날씨는 늘 우중충이었다.
예전에는 6월중순 부터 장마였는데 요즘은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니까
기후의 변화가 들쑥날쑥이며, 곧 7월이 찾아와서,무더위가 기승을 떨기 시작할 것 같다.
우리집 '글록시니아'꽃
날씨가 화창하고 맑은날이 지속되면 우리집 베란다의 꽃들도 덩달아 활짝 필 것인데
결국 날씨탓을 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꽃망울만 가득하더니 꽃 한 송이 피우지도 못하고 아쉬움만 남겼었다.
그나마 올해는 한송이 꽃을 피운채 꽃망울들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왜 글록시니아는 장마철에 꽃망울이 맺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꽃 한송이 피웠기에 작은 꽃송이도 기대를 했더니
며칠 후 사라져버렸다.
작년에는 꽃봉오리가 요렇게 많이 맺혔는데,꽃을 볼 수 없었다.
긴 장마에 햇볕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인듯....
올해는 어떨까 기대를 해본다.
글록시니아꽃이 우리집에서는 3년만에 꽃이 피기 사작했다
꽃망울은 수없이 맺혔는데, 꽃은 딱 한송이 피었다.
이틀만에 꽃이 활짝 피었다.
우리집 베란다의 꽃들중에서 제라늄이 최고참이다.
제라늄은 꽃 피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연중무휴 꽃을 피는 제라늄은 언제 보아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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