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인지 아니면 기약도 없이 더울 것인지?
더위의 끝자락이 보이지 않는 요즈음 신경을 써야 할 것이 집안에서 키우는 화초들이다.
추운 겨울에는 얼어죽지 않을 것인가 노심초사 했지만
더운 여름에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 둘 시들어 가는 것들도 있지만, 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화사하게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추운 겨울에는 자칫 얼어죽는 것들을 있었지만, 더위에는 다행히 잘 견디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화사하게 꽃이 피고 있는 '목베고니아'
화사한 꽃 색깔이 겨울에 잘 어울릴 것 같지만,더운 여름에 꽃이 피는 것을 예쁘게 봐주고 싶다.
포도송이 처럼 꽃송이가 늘어나면서 아래로 쳐지기 시작했다.
지지대를 받쳐서 끈으로 묶어주니까 요렇게 깜찍한 모습이 되었다.
꽃이 고개를 숙였기에 바닥에 누워서 꽃을 찍어 보았다.
정말 예쁜 모습이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바이올렛의 푸른 잎을 망쳐 놓았다.
하얀 진딧물 같은 것을 제거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벨벳 같은 바이올렛 잎사귀가 엉망이 되었다.
두개의 바이올렛 푸른 잎사귀가 너무 안타깝다.
인터넷 정보가 ,선 무당이 사람잡는 꼴이 되었다.
3년만에 꽃을 피우고 나서 죽을 힘을 다해 버티는 바이올렛은 지금은 흔적도 없다.
미안했지만, 어쩔수 없이 쓰레기통으로 사라졌다.
왼쪽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들어갔고, 오른쪽은 꺽꽂이를 성공한 것이다.
새로운 싹을 틔우기 위해 꺽꽂이를 했다.
지금은 완전히 뿌리가 내린 것 같다.
보라빛 바이올렛이 예쁜 모습으로 싱싱하게 꽃을 피웠다.
집에서 키우는 꽃중에서 가장 아끼고, 좋아 하는 꽃이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니 면역이 약한 것인지, 모든 것에 매우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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