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가을 햇살은 ,오후만 되면 싸늘함으로 바뀐다.
나무그늘을 찾아가도 서늘하여 옷깃을 여미게된다.
이렇듯 가을은 무엇이든 너무 짧아서 늘 아쉬움속에 보낸다.
가을 꽃 역시 행동이 늦은 사람은 사그러져 가버린 꽃의 빈가지만 보게된다.
백접초
오갈피 열매
'쑥부쟁이'
오후 5시가 넘어서 사진을 찍으니 햇빛이 부족하여 색이 감춰진듯하다.
애기 범부채
긴산 꼬리풀
꽃범의 꼬리
여름날 광덕사의 이름모를 하얀 꽂들이 많이 있었는데, 색깔만 틀리지만 이제서 이름을 알게 되었다.
용담
너무 늦은 시간에(오후 5시 이후) '용담'을 만나니 색깔도 그렇고, 꽃도 그렇고 아쉽다.
닥풀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해살이풀로서 분류는 아욱과이다.
개미취
금사매
무늬 쑥부쟁이
층꽃나무
해국
가지 금불초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해국'의 아름다운 색이 나오질 않는다.
자주강아지풀
메밀꽃
나뭇잎들이 꽃처럼 온통 산을 물들일때면, 풀숲에 예쁘게 핀
가을 야생화들은 사그러져 빈 껍질과 뿌리로만 내년을 기약하며
추운 겨울을 강인하게 버틸 것이다.
땅위에 사는 사람들이 다음 계절을 위한 준비를 할때, 자연은 조용히 자신의
때를 기다리며 ...
또다시 자연에 순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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