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영축산(해발1,050m)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통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5교구 본사이며,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영축산 기슭에는 통도사의 많은 산내암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
사명암에 다녀왔다.
마침 비가 내리고 있는 봄날에 다녀온 '사명암'은 야생화로 잘 알려진 통도사 산내암자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스님들이 수행하시는 조용한 암자였다.
사명암의 일승대(日昇臺)
비가 내리는 흐린날에 더욱 아름다운 '자목련'
1573년(선조6년)에 이기와 신백이 지은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명암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때 크게 활약한 사명대사를 흠모하며 지은 것이라고 한다.
사명암의 월명정(月明亭)
자주색이나 붉은 색은 비가 내리는 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해가뜨는 '일승대'와 달이 밝음을 나타내는 '월명정'의 아름다움에 고즈넉한 아름다움 까지
곁들인 비내리는 날의 사명암은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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