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865번지.
최정산에 있는 '남지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신라 신문왕 4년(684) 양개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지장도량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대구시 도학동에 있는 팔공산 자락의 '북지장사(영험 지장도량)'와 짝을 이루고 있다.
신라시대에는 왕이 토지와 노비를 하사하고,인근의 유지들도 시주를 많이하여 사세가 매우 컸었다고 한다.
한때는 300여명의 승려가 수도했다고 할 정도로 큰 사찰이었다고 했다.
조선시대 초에는 고승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거느린 승병과 의병들이 우록동 계곡에서 왜병과 혈전을 벌리기 전에
승병들의 훈련기지로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일주문,금강문,천왕문도 아닌 대문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불이문'이라고 부르고 싶은 '남지장사'경내로 들어가는 문
남지장사로 들어가는 대문 옆에 있는 아름다운 메세지
빨간 장미꽃처럼 색이 고운 '패랭이꽃'
염불당
한글로 쓴 주련과 뜰 앞에 핀 노란 '겹삼잎국화'가 피어 있는 마루 끝에 앉아보고 싶었지만
멍멍이 때문에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광명루
남지장사로 들어가는 문의 안쪽에는 광명루라는 현판 밑에는 범종각이 있다.??
대웅전
대웅전 왼쪽은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이며,오른쪽으로는 '삼성각'이 있다
대웅전 앞의 작으마한 석탑이라고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상징하는 조형물 같다.
이곳 남지장사와 짝을 이룬 '북지장사'에는 마당가에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 있는데
꽃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남지장사'에는 생각보다는 꽃이 없었다.
절 마당에있는 오래된 고목이 남지장사의 세월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남지장사에서 청련암으로 가는 길에 만난 2기의 부도가 이색적이다.
귀엽다는 표현도 안되고, 앙증맞다라는 표현도 안되는 고승의 부도인데...
오랜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두그루와 같은 세월인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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