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 말사인 '반룡사'는
아버지 원효대사와 어머니 요석공주인 '설총'의 탄생지로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원응국사 등 수많은 고승대덕스님들이 상주하시어
수행 기도 하시던 찬란했던 '반룡사'였었는데, 지금은 그냥 고즈넉하기만 했다.
낙엽위에 꽃꽂이 한 것 처럼 보여진다.
반룡사 대웅전 옆에는 국화꽃 세상의 동산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유난히 국화를 좋아하셨던 부모님!
짜투리 땅 한 공간에 많은 국화를 심어 그 향기를 된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즐기셨던 부모님이 참 많이도 보고 싶은 날이기도하다.
연분홍 국화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고향생각, 부모생각, 어린시절의 집 화단에 핀 꽃이 그립기만하다.
색깔도 ,꽃모양도 너무도 아름다워 오래도록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가까히 다가가면 국화꽃 향기가 너무도 그윽하여 어수선한 세상도 잊어버리것 같다.
여름날의 다알리아 꽃같이 보이는 국화의 예쁜모습
너무도 큰 아름다움에 벌들도 감히 접근을 못하는 우아한 모습의 꽃모양이 귀부인 같다.
'그림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들판에서 (0) | 2010.12.31 |
---|---|
가을의 마지막 선물 (0) | 2010.12.07 |
가을 꽃 이야기(5) (0) | 2010.11.13 |
가을의 향기가 있는 (2) (0) | 2010.11.03 |
겨울 같은 가을날에 (0) | 201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