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식처

사찰에서 공양물을 올리는 예법

nami2 2009. 7. 8. 08:01

                  공양물을 올리는 바른 예법

        공양물을 올릴 때는 불단 앞까지는 공양물이나 공양 그릇을 오른쪽 어깨 위로 받쳐 들고 간다

        부처님께 올릴 공양물에 콧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불단 앞 가까이 가서는 두 손으로 공양물이나, 공양 그릇의 아래쪽을 들고 부처님을 향해 머리 위로

        높이 받든 다음,내려서 적당한 자리에 올린다

 

        초

        촛불을  켜기 위해 성냥불을 켤 때는 부처님을 향하여 불꽃이 가지 않도록 비껴 서서 켜며,

        끌 때는 입으로 불지 않고 힘을 조금 주어 내리 털면서 끈다.

        성냥개비는 불단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 그릇에 담고,성냥은 본래의 자리에 둔다.

        타버린 성냥개비를  촛대나 향로에 버리는 불자가 있는데,부처님 앞을 어지럽고 지저분하게 하는 일이 된다

 

        향

        향은 오른 손가락으로 향의 중간 부분을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서,촛불로 불을 붙인다음에

        조금 힘을 주어 원을 그리며 몇 번을 돌려서 불을  끈다.

        그리고 향의 중간을 두 손의 손가락으로 감싸쥐고 머리 위로 받들어 올렸다가 내린 다음,

        다시 오른 손가락으로 향의 중간을 쥐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면서 향이 타다가

        재가 향로 바깥에 떨어지지 않도록 향로의 가운데 꽂는다

        향로 주위에 향의 재가 떨어져  잇는 모습은 깨끗한 마음과는 거리가 먼것 같다

 

        그 외의 공양물       

        

        차(茶)는 불자들이 개인적으로 올리지 않는다

        새벽예불과  사시예불 때 절에서 올린다

       

        꽃과 과일은 묶음으로 불단에 올리지 말고, 꽃은 꽃병에 담아서,과일은 씻어서 공양을 올리는 공양기에

        담아서 촛대가 놓여 있는  단이나,한단위에 공양 올린다

 

        쌀은 봉지채로 올려도 괜찮지만 ,가능하면  쌀을 올리는 공양기에 담아서 올리는것이 좋다

 

        돈을 올릴 때는 미리 집에서 깨끗한 돈을  봉투에 넣어서 준비한다

 

        부처님 앞에 와서 지갑이나 주머니에 꾸깃 꾸깃 꺼내어서 올리는 모습은  공경하는 정성이 부족해보인다.

        돈은 불단 위에 올려 놓지 말고 복전함에 넣는다

        불단 위에 돈이 놓여 있는 것은 수행하는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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