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천성산의 야생버섯 (2)

nami2 2010. 7. 30. 23:45

          장마기간 동안은 숲이 질척할 정도로 습기가 많은것 같다.

          다른 계절에는 잘 보이지 않던 버섯이 여름에 많이 나오는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장마철이 원인인것 같은데,  눈에 보이는모든 버섯들이 식용이든,약용이든,독버섯이든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버섯을 바라보게되니

          산속에서 만난 이름모를 야생화를 보는것 만큼이나 즐거움이 있다.

          눈에 보이는 버섯은 이름을 모르더라도 아무 상관없이 모두가 소중한 산속의 야생버섯이라는 것이다. 

          노란색깔을 가지고 태어난 버섯은 꾀꼬리버섯(오이꽃버섯)을 빼놓고는 모두 독버섯인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 버섯도 독버섯 중에서도 '맹독버섯'일것이다.

                      독버섯이든, 식용버섯이든 흙을 들추고 이 세상에 나오는 모습은 신비스럽다.

                           푸른 나무 잎사귀 밑에 노란 버섯이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해본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모습을 들어내 사진 찍는데 수고가 많았던  노랑이 

                                                              개나리 광대버섯

                                      .

                                                            냄새무당버섯

 

                                       매운맛이 있어서 식용 불가능한 버섯이다.

                                       북한에서는 붉은갓버섯이라고 한다.

                                       무당버섯 중에서 가장 흔한 버섯이다.

                     어릴적에는 밤버섯이라고 먹는사람도 있었는데, 독버섯 대열 속에 끼여 있는것 같다.

                                                                       냄새 무당버섯

     독 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1, 세로로 찢어지면 먹는버섯이다.

         맹독버섯인 '독우산 광대버섯'은 세로로 찢어진다.

    

     2, 선명한 색의 버섯은 독버섯이다.

        '달걀버섯'은 붉은색이지만 식용이고,'마귀광대버섯'은 갈색이지만 독버섯이다. 

     

     3. 쓰거나 맵거나 악취가 있는것은 독버섯이다.

         식용인 '외대버섯'은 쓴맛이 있다.

    

     4, 벌레가 먹으면 독버섯이 아니다.

         벌레는 특정 독에 저항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

    

     5, 가지와 함께 먹으면 버섯에 중독되지 않는다.

        가지가 해독작용을 조금 하지만,버섯의 독을 해독한다는 근거는 없다.

    

     6, 은수저를 검게 변하게 하는 버섯은 독버섯이다.

         유황성분이 있는 독버섯(알광대버섯)은 해당될지 모르나, 그밖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7,그물버섯류에는 독버섯이 없다.

              최근 독버섯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

      

          8, 술에 센 사람은 독버섯에 강하다.

              술과함께 먹으면 누구나 중독된다.

 

              따라서 야생버섯을 식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버섯분류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독버섯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야한다.

             가장 안전한 것은  눈으로 확인하고,즐기는정도로 만족하고  야생버섯의 식용은 삼가는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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