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불볕더위 시간들이 혹시,잠시 주춤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까자꾸만 내일, 모레..이후 10일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건만초저녁이나 한밤중 그리고 새벽까지의 기온은 여전히 29도 열대야 였고비소식이 없다보니 폭염속의 가뭄도 진짜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잊게했다.바짝 타들어가는 밭작물들을 그냥 지켜볼 수가 없어서어깨가 내려앉을 만큼의 고통도 무시한채물을 퍼다주는 것도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해봤으나별 뽀족한 방법이 없으니까 파스를 덕지덕지 붙여가면서 물 퍼다주는 일이 이제는 일상이 된듯했다. 오전 6시 부터는 바람이 없는 불볕더위, 8시 이후는 견딜수 없는 폭염그리고 기약없는 햇볕 쨍쨍의 가뭄은...생각같아서는 모든 것을 팽개치고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려볼까 했으나그래도 새벽 4시40분 쯤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