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려서 산책하기 좋은 날에 동생이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에 갔다.
매년 고양 세계 꽃박람회가 개최되는 장소로서 늘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동생 간병 때문에 서울에 머무르다보니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꽃박람회 때문에 세계적인 명소가 된 공원을 마음만 먹으면 매일 찾아가사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졌다.
수련이 제법 피어나는 초여름날에 수련을 만나기 위해 연못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오전 10시쯤 찾아갔더라면 제법 예쁜 수련을 볼 수 있었는데
오후 시간에 갔었기에 수련은 점점 꽃봉오리를 오므리기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를 확실하게 구별할줄 아는 수련이다.
일산 호수공원은 면적이 30만평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이라고 한다.
연못 한가운데 피어 있는 수련을 카메라로 땡겨서 찍었더니 촛점이 맞지 않은듯 하다.
꽃이 너무 먼곳에 있어서 사진 찍기가 불편했다.
그나마 카메라 힘을 빌려서 찍어보았다.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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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6~7월에 꽃이 피는데, 밤에 꽃잎이 오무라들어서 수련이라고 한다는데
꽃은 3일동안 피었다, 오무렸다를 반복한다고 한다.
수련꽃은 이른 아침에 해뜰 무렵 피기 시작하여 1시간쯤 지나면 완전히 피어서
1시간쯤 지나면 완전히 피어서
오후 2시 부터는 서서히 오므리기 시작하여, 1시간 정도 지나서 오후 3시경쯤에는
완전히 오므린다고 한다.
꽃이 잠을 잔다고 하여서 수련이라고 하는데
수련의 종류나 일조여건에 따라서 꽃이 피는 시간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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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접사를 해서 찍었다면 훨씬 예뻤을텐데
물속에 들어갈 수도 없고......
카메라의 한계인 것 같다.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를 만들어서 자연생태계를 재현한다는 ....
그러나 절대로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너무 예쁘다.
호수공원의 주변에는 6월의 무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호숫가에 핀 하얀 찔레꽃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405-1 , 일산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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