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93-, 서삼능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평소에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웰빙음식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의 기대와 함께 찾아 갔더니
말로만 듣던 것 보다 훨씬 더 맛있게 먹었고, 그냥 몇개의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보았는데....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다.
맛집이라기보다는 음식 종류마다 웰빙음식이었고, 건강식이면서 정성이 가득 담긴 예술품이었던
쥐눈이콩마을에 아쉬움이 있다면, 내가 부산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여동생 간병하러 서울에 왔다가 한끼의 점심식사에 홀딱 반해버린 음식점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시골마을에 있는 '쥐눈이콩 마을'이라는 음식점이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건물 사진이 전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곳 음식점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은
쥐눈이콩으로 담근 된장 항아리들이다.
쥐눈이 약콩이란
작고 반짝이는 검정콩(속은 연두빛)으로 환경과 음식물 오염으로 인한 독성물의 해독기능이
뛰어난 만병을 예방해주며, 파괴된 인체조직을 회복시켜주는 놀라운 약성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신비의 약콩이라 불리워졌다. (동의보감)
쥐눈이콩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주말일경우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그냥 돌아갈 위기......
1인분에 25,000 산수유정식을 주문했고
몇가지 눈에 띄게 예쁜 음식을 사진 찍어 보았다.
쥐눈이콩 소스와 감자국수
생감자를 실처럼 채친 감자국수를 쥐눈이콩 가루를 섞은 소스에 비벼
가닥가닥 쌉히는 감촉이 아삭아삭하고 고소하다.
산야초 오리냉채
기름을 뺀 오리훈제와 각종 산야초에 '씨겨자 과일소스'를 올린
요리로 환상적인 맛이 일품이다.
(계절에 따라 메뉴변동)
쥐눈이콩 청국장 토마토
쥐눈이콩 청국장과 토마토 그리고 망고소스와 토마토 소스를 얹은.....
쥐눈이콩 청국장 토마토을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서 먹었는데
생각은 맛이 없을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정말 일품요리 였다.
야채샐러드
블루베리,귤, 배,사과 등 여러가지 과일의 고유의 맛을 살려 만든 소스를 올려
신선하고 상큼한 맛의 샐러드와 구수한 통녹두죽이 곁들여졌다.
쥐눈이콩마을 음식점에서 직접 키우는 채소밭
그밖의 음식에는
쥐눈이콩 모두부와 볶은 김치, 쥐눈이콩 비지떡, 쥐눈이콩 소스와 단호박 버섯 탕수
쥐눈이콩 비지전, 돼지고기 수육
식사는
다수의 토속반찬과 된장찌개, 간장게장이 나온다.
병원에서 퇴원을 한 여동생 내외와 함께.....
5월을 상징하는 등나무 꽃이 예쁘게 핀 임시휴일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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