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에 다녀오다가 장안사 입구에서 여러가지 산나물을 판매하고 있기에 한번 정도 먹어보았던
참나물과 곤드레를 사왔다.
참나물은 향이 독특해서 쌈으로도 먹고,나물로 무쳐 먹었기에 낯익은 것이었고
곤드레는 나물 보다는 새콤달콤하게 간장 장아찌를 만들어 먹고 있었기에 올해도 또 곤드레를 샀다.
5월 단오 이전에는 어떠한 것이라도 독성이 없어서 먹어도 괜찮다고 하지만
산나물에 대해서는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 흠이다.
야생 '참나물'이라고 해서 그런지 향이 제법 강했다.
참나물은 비타민A, 미네랄,칼슘,철분등이 풍부해서 입맛 없는 봄철에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한다.
참나물의 줄기와 잎에서 미나리 처럼 독특한 향이 난다고 하여
산미나리라고도 불리는 것이라고 한다.
참나물 무침
참나물의 효능은
참나물을 즙으로 매일 2잔씩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체질이 개선되며
간장기능 강화에 좋다고 한다.
참나물은 기침을 멎게하고,간염,고혈압,중풍증세,신경통으로 아플 때 약으로 사용한다.
또, 뇌의 활동을 활성화 시켜주고, 효능이 있어 치매 예방에 좋으며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다고 한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와 쑥갓
곤드레(고려엉겅퀴)
곤드레나물은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섬유질이 풍부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정맥을 확장 시키고, 지혈작용,소염작용,이뇨작용에 좋고
당뇨,고혈압,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곤드레는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밥을 해서 먹고,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지만, 새콤달콤 간장 장아찌를 담아서 고기를 먹을때
곁들여 먹어도 맛이 있다.
곤드레 장아찌
지난해 봄에 만들었던 곤드레 장아찌는 고기 먹을때 꼭 곁들어 먹는 밑반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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