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246번지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백련사'는 고려때 8국사를 배출하고
조선시대에도 8대사를 배출해 낸 유서 깊은 천년고찰로 주변을 둘러싼 백련사의 동백림은 동백나무가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한 문화적 장소로서의 가치도 높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제15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전라남도 강진읍에서 들판을 지나 바다와 맞닿는 곳에 우뚝 솟은 만덕산(해발411m) 기슭에
강진 백련사가 자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된 '강진 백련사' 동백 숲으로 들어 가는 길
백련사 동백 숲길이라는 시를 읽다보니 저절로 동백 숲길을 걷게 되었다.
강진 백련사 동백림은 백련사 주변의 경사지에서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주변에는 비자나무,후박나무,굴참나무,왕대나무,차나무 등을 볼 수 있었다.
단청도 칠하지 않고,현판도 없는...
그러나 건물의 형태로 보아서는 사천왕을 모실 '강진 백련사 천왕문 '같았다.
동백 숲에서 겨우 찾아낸 겨울날의 동백꽃이 괜히 슬퍼보인다.
언제 필것인지는 몰라도 수없이 많은 꽃봉오리가 푸른 잎 위에 다닥 다닥 붙어 있었다.
지금의 백련사 동백 숲은 온통 초록 빛이지만
3월 중순 쯤이면 만개하여, 4월 초에는 숲속을 붉게 물들이는 동백꽃이 땅바닥에 떨어져서
숲길 전체가 붉은 동백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고 한다.
백련사 동백 숲 사이로 차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차나무 군락지를 지나 동백숲 길을 가다보면,다산초당이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선생이 강진에서 보낸
18년 귀양살이 중에서 10년쯤은 다산초당에서 보냈다고 한다.
강진 만덕산 기슭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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