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사(일명,갓바위)영천 팔공산

      선본사는 본절과,갓바위 부처님이 계시는 산위의 절로 나뉜다.

      보물 431호로 지정된 관봉석조여래좌상은 커다란 약사보살로 자연석을 머리에 이고 있어서

      흔히 갓바위 부처라고 한다

      빼어난 산세와 풍광으로 팔공산 자락에 지친 심신 달래고자 약사부처님께 두손모아 합장하니

      살포시 머금은 미소는 힘든 중생에게 희망의 불빛이 밝혀진다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워 주신다는 믿음 하나로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그 높은 산 계단을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니 속세에서 지치고, 힘든 신심 갓바위 부처님께 마음으로 빌어본다

      몇번이나 거듭되는 백팔배, 천배 ,삼천배  힘들지 않고,밤을 새워 기도하는 마음 지칠줄 모르는

      끝없이 이어지는 성지    '나무약사유리광여래'

      현재 갓바위 부처님 앞에는 약 80평가량 널찍한 자리가 있어 기도하기가 좋다

      본절인 선본사에서 올라 가는 길이 좀 더 넓혀지고,계단과 철제난간도 새롭게 단장하니 예전보다

      훨씬 기도 드리러 가는 길이 편해졌다

      한여름 더운줄도 모른채  한겨운 추운줄도 모르고...

      오직 일념으로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수많은 사람들

      언제나 그 힘든 산꼭대기에 올라 가보면 저마다 간절한 소원 빌러 전국에서 모여든다.

      포근한 미소와 넓은 가슴으로  기도하러 오는이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니 

      약사 여래불!  약사 여래불!  약사 여래불!        정근은 계속된다

      동대구에서 갓바위로 가는 길 보다,경산 톨게이트에서 신령쪽으로  가는것이 훨씬 수월하고

      주변의 경관 또한 일품이다.   

      가다가  큰 절인 은해사에 들려 보는것도 괜찮을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