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부터 비소식이 있다고 문자메세지는 계속 날아들어오고 있으나
오늘 비가 내린다는 것은 완전 허풍이고 날씨만 엄청 덥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내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소식과 함께 오늘 기온은 22~24도를 오르내렸다.
5월 끝자락이 되고보니 본격적인 여름이 되려는지?
병실 안은 덥다는 느낌이고, 병실에서는 모기들이 벌써 여름준비를 하고 있었다.
병원생활 오늘 4일차
무릎 골절 된 곳에 통증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았기에 반깁스를 풀어내고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긴 연휴 중이라서 아직 주치의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맛없는 밥만 축내면서 사육당하는 기분은 아직 휠체어 신세였기 때문이다.
단 한발자국도 두다리로 걸어보지 못한채 밥만 축내고 있으니 완전 사육인듯 했다.
그래도 입원한지 3일이 지나고 나니까 몸이 가벼울 정도로 통증은 사라지고 있었으나
아직도 몸속으로 진통제 주사를 투여하고 있으니 전문가 소견은 아직인듯 했다.
다리 다치기 전에 돌아다니면서 찍어둔 꽃사진들을 방치해 놓을 수가 없어서
또다시 글을 쓰면서 사진을 정리해본다.
지루하게 시간만 기다리는 것 보다는 이렇게 글을 쓴다는 자체가 활력이 되지않을까? 했다
언제쯤 맘놓고 걸어다니면서 초여름에 피는 꽃을 맘놓고 사진 찍게 될지는 모르나
아마도 퇴원을 하고 나가게 되면
초여름꽃인 접시꽃들이 제법 예쁘게 피고 있지 않을까 씁쓸함으로 가늠해본다.

귀엽고 앙증맞은 감나무꽃이 눈에 띄었다.
쳐다볼수록 예쁜 꽃이라 생각되지만
나무가 너무 높아서 제대로 찍지 못한 사진이다.
감나무꽃의 꽃말은 '경이, 자애, 소박'이다.

숲길이나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은 인동덩굴꽃이다.
흔히 인동초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원래 이름은 인동, 인동덩굴로서
능박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했다.

인동덩굴꽃의 꽃말은 '사랑의 연인'이다.

인동덩굴 ,인동초꽃은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잘 견디는 식물로
우리 민족 만큼이나
끈기가 강한 식물이라고 한다.

숲 깊은 곳에 가막살 나무꽃이 피고 있다.
언뜻보면 덜꿩나무꽃과 비슷했으나
덜꿩나무꽃은 4월에 피는 꽃이고
가막살꽃은 5월 중순에 피고 있었다.

가막살나무는 인동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열매는 9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숲보다는 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까
가막살나무꽃이 더 예뻤다.
크고, 탐스럽고, 예쁜 모습이다.

가막살나무 꽃말은 '죽음보다 강하다' 였다.

숲길에서는 쥐똥나무 꽃향기가 진동했다.
나무 이름보다는 꽃향기에 이끌려서
자꾸만 숲길을 걸어봤다.

쥐똥나무의 꽃말은 '강인한 마음'이다.

쥐똥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일본이다.
전국의 산 기슭이나 계곡에 흔히 자란다.

요즘은 꽃향기가 좋은 하얀꽃들이 많이 핀다.
그 중 마삭줄꽃도 한몫한다.

마삭줄의 꽃말은 '매혹, 속삭임'이다.

어느집 대문 앞은 온통 마삭줄꽃으로 뒤덮여서 향기 까지 아주 좋았다.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덩굴 식물로
'낙석'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원산지이며
남부지방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개옻나무는 숲속에서 자라는 낙엽떨기나무
또는 작은 키나무이다.
꽃은 5~6월에 암 수 딴그루에 피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꽃을 피운다.
개옻나무는 흔한 옻나무 종류로
그다지 쓸모없다는 뜻에서
개" 자가 더해진 이름이라고 한다.
개옻나무 꽃말은 '현명'이다.

숲속에서 예쁘게 피는 꽃 중에서
또하나의 하얀꽃은 때죽나무꽃이다.

때죽나무는 그 종류가 120여종이 되는데
그렇게 많은 품종이 있지만
우리나라 때죽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한다.
때죽나무꽃은 향수 원료와
인후통 또는 치통 치료약으로 쓰이는데
많이 먹으면
목과 위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때죽나무 꽃말은 '겸손, 순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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