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야생화

봄날 3월의 해안가 풍경

nami2 2026. 3. 9. 22:27

요즘 기온은 영상 7도~10도로 약간 추웠으나,그래도 영락없는 봄날인듯 했다.
들판에는 매화가 여전히 피고 있었고, 산수유꽃도 새롭게 피고 있어서 예뻤다.
또 화단가에는 앙증맞은 봄 수선화가 피고 있는데...
조만간에 하얀 목련이 필 것 같아서, 목련나무 옆을 지날때 문안인사를 여쭙는다.

텃밭 주변의 어린쑥은 맘놓고 뜯으면 보약 같은 봄쑥국을 먹을 수는 있겠으나
성질이 그다지 차분하지 못해서 솜털 뽀송뽀송한 어린쑥을 뜯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주 정도면 한웅큼의 어린쑥을 뜯어서 한번 정도 쑥국 맛을 볼 것 같았다.
냉이는 지천이고, 어린쑥은 겨우 앙증맞은 봄날인데, 날씨는 약간 춥기는 했다.
그래도 봄날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새순이 나오고 꽃망울이 커지니까 좋기는 했었다.

주말 알바 하러 해안가에 갔었더니 바람은 꽤나 차거웠지만 날씨는 맑았다.
그렇기 때문인지 해안가 곳곳에서는 물미역을  말리는 작업을 바쁘게 하고 있었다.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고, 봄의 훈풍이 수평선 너머에서 불어올때면
어촌 주변에는 미역 말리느라 아주 바쁜 모습들인데 그러므로서
진짜 봄,  완연한 봄, 무르익은 봄날이 한창 진행중인 것을 실감해보게 된다.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은
언제 바라봐도 지겹지 않았다.
오전 11시 쯤은 윤슬이 예쁜 풍경이었기에
생전 바다를 처음 보는 사람 처럼
또다시 바다를 향해 카메라를 디밀어 봤다.

해안가 주변에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면
바닷바람에 매향이 함께 날아들어서
은근히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공원 한켠의 목련 나무에서
하얀 꽃봉오리가 곧 터질 것 같은 모습이다.

3월이 되면서
애기동백꽃은 보이지 않고
곳곳에서 홑동백과 겹동백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안가에 피고 있는 홑동백나무꽃

흰색 겹동백꽃이 모습을 드러냈다.

흰색 동백꽃의 꽃말은
'당신은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비밀스런 사랑'이라고 했다.

산더미 처럼 물미역이 쌓여 있는 모습은
미역 말리는 준비작업인듯 했다.

 

미역과 미역귀를 구분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미역귀가 엄청 싼편인데

요즘은 미역귀가 몸에 좋다고 해서

그것도 말리기 전에 구분 하는 것을 봤었다.

 

요즘 이른 봄날이 미역 말리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해서
해안가 곳곳은 모두 미역 향기 가득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부산 기장 해안가 주변인데...
기장 미역은 예전에 임금님께
진상했다고 할 정도로 맛있기로 유명하다.

기장미역은 기장군(부산 ) 앞 바다에서
채취하거나 또는 양식한 미역으로
우리나라에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특히 바닷물이 깨끗하고 조류가 좋아
미역이 두껍고 쫄깃하며
향기가 진하다고 한다.

기장 미역의 특징은
두께가 두껍고 식감이 쫄깃하고
바다향이 진하며 감칠맛이 좋고
미역국을 끓이면 국물이 깊고 시원하다.

3월에 피는 매화는
겨울에 핀 매화보다 향기가 짙었고
모양도 더 예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봄날에 피는 매화 향기 때문에
미역향과 바다향기가 더 좋은 봄인듯 했다.

1월 끝자락 부터 피던 매화는
몽땅 사라졌으나
봄날 3월에 피는 매화는
지금도 열심히 예쁘게 피고 있는 중이다.

앙증맞고 귀여운 봄수선화는
이렇듯 진짜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노란 봄수선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동북아시아 라고 한다.

들판에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다.
유채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유채는 봄날에 노란색으로 예쁜 풍경을 만드는데
잎과 줄기는 식용을 하며
씨는 식용유로 잘알려진 카놀라유 기름을 짜낸다.

유채의 원산지는 유럽과 지중해이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유채꽃의 꽃말은 '쾌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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