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벽에 둘러쌓인 경남 양산 천성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홍룡사는 그 역사에 비해
절의 규모는 큰 편은 아니지만 , 여행을 온 여행객들에게는 미련을 남길만큼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홍룡사 '범종각'
어느 사찰이건 절집에만 가면 꼭 사진을 찍고 싶은곳이 있다.
어느 산사에 가도 범종각은 빠져서는 안될곳이지만, 가는 곳마다 특색이 있어 꼭 찍어 두는 것 같다.
홍룡사 '대웅전'
신라 30대 문무왕 13년 (673) 원효대사가 '낙수암'으로 초창한 천년고찰이다.
창건 당시 홍룡사는 매우 큰 사찰이었다.
옛날 세마리의 용이 승천 하다가 한마리가 내린 자리가 바로 이곳 홍룡사라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홍룡사 '무설전'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무방당 '혜오스님'께서 열반하신지 3일째 되는날이었다.
무설전에 들어가니 스님의 분향소가 차려져 있었다.
새해 첫날 통도사에서 다비식이 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그래서 새해 첫날통도사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던것인지....
열반하신 스님의 극락왕생 기도를 마음으로 빌뿐이다.
산속의 절집마당에 놓여있는 '수각장'에 얼음이꽁꽁 얼어 있다.
이런 물을 마시면 뱃속 까지 시원할 것 같다.
요사채
겨울속에 푹 빠지고 싶은 계곡의 돌다리
삼신각
앞쪽 계곡 입구에서 바라본 '삼신각'
쓸쓸한 겨울날의 오후 시간! 겨울해는 짧기만 하다.
산사에서 바라본 이 아름다운 광경은 일출이 아니고, 일몰이다.
무설전의 '천수천안관세음보살'
멀리 계곡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약사여래불'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번지 재단법인 '선학원'에 속하는 홍룡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타서 전소되고, 절터만 남았다가 1910년부터 중창하기 시작했다.
홍룡사는 관음기도 도량이다.
그리고 경내 윗쪽에는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듯 신비로운 홍룡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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