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통도사에서

        새해 첫날 '양산 통도사'를 갔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이 있는 통도사를 꼭 가야한다는 생각은...

        그곳에는 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던지, 아니면 부처님께 새해소망을 빌기위함인지

        아무튼 통도사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역시'

        통도사(삼보사찰중에 한곳)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금강계단, 법당, 적멸보궁이 한 건물에 이름표가 붙었다. 

        앞쪽,뒷쪽, 옆쪽 이렇게 방향마다 입구 이름이 각각 다른 건물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곳이라서 무언가 특별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새해 첫날의 아침의 인파는...

        사시예불시간 부터  오후 1~2시쯤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인파로 주차장에는 '만차'라는 팻말을 붙여 놓을것 같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에도 이렇듯 많은사람들이 새해 소망을 빌며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영취산에서 불어오는 찬바람도 마다않고, 모두들 간절하게 새해 소망을 빌고 있었다.

        지난 여름에는  스님께서 석등에  하나~둘  불을 켜고, 범종각에서 저녁예불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진 저녁에

        이곳을 찾은적이 있었는데, 스님께서 직접 불을 켜시는것이 참으로  인상에 남아 석등을 찍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