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193-2 , 우복종가(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1호)는
조선시대 영조임금이 우복 정경세 선생의 덕을 기려 하사한 땅에 5대손 정주원이 1750년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라고 한다.
멀리 소나무 숲속에 보일듯 말듯 보이는 우복종가
우산동천을 건너서 산등성이로 올라가면, 그곳에 고택이 있다.
늦가을 풍경이 더 멋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냇물이 '우산동천'이라고 하는 것 같다.
우복종가의 솟을대문
인기척이 없는 고택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개 두마리와 배롱나무꽃 뿐이었다.
찌는듯한 폭염에 개 두마리가 목이 마른 것 같아서
찐계란과 차거운 생수를 그릇에 부어주니까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사랑채
사랑채 마루에서 바라본 대문채 풍경
산수헌이라는 현판 옆의 달력은 벚꽃이 핀 4월이다.
지금은 8월인데....
안채
우복종가 안채는 ㅁ자형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지반의 높낮이가 있어서 모두 돌로 기단을 쌓고, 수평을 맞추어 집을 지었다고 한다.
안채 마당의 솥단지에서 그리움이 스친다.
어린시절의 외갓집 마당에서 보았던 풍경....
보랏빛 '비비추' 꽃이 쓸쓸해보이는 이유는?
우복 정경세 선생을 모신 '불천위'사당 주변을 장식한 배롱나무꽃
1988년에 복원한 5칸 대문채의 가운데 솟을대문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 건너편에
사랑채, 안채,행랑채가 "ㅁ"자를 이루고 있다.
경북 상주 우복종가에는 우복 정경세 선생의 종가로 현재 16대손이 살고 있다고 한다.
배롱나무꽃
사위질빵
계정
계정은 우복선생이 1603년에 지은 정자로 청간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방1칸과 마루1칸의 최소 규모에 초가지붕을 한 소박한 건물이다.
대산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6호)
우복선생이 후학을 위해 강의를 하던곳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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