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파계로 741(중대동 7번지) 팔공사 자락에 위치한 파계사는 신라 애장왕(804년)에
심지왕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대구 팔공산 자락의 부인사는 신라 선덕여왕과 인연이 있다면, 파계사는 조선 영조대왕과
인연이 깊은 사찰이다.
대구 팔공산 파계사 일주문
파계사 누각 '진동루'
1715년(숙종41년)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진다.
파계사는 언제나 변함없이 원통전 앞에 연등을 달았기에
원통전의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원통전 앞의 당간지주대와 석물에 꽃무늬가 보인다. .
기영각(대구 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11호)
기영각은 영조대왕을 위해 기도 한다는 뜻으로 이름한 전각이다.
우단동자꽃
산령각(대구 광역시문화재료 제 8호)
파계사 원통전
원통전 내부 수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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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에 모셔진 건칠관세음보살(보물 제992호)
영산회상도 보물 제1214호
이 영산회상도는 조선 숙종33년(1707년)에 왕실에서 뜻을 모아 제작한 것으로
자료적인 가치가 조금은 남아 있다.
요사채
돌담 너머로 보여지는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이 담겨 있는 멋진 집이다.
파계사 설선당(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7호)
설선당은 강당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원통전을 중심으로 적묵당과 마주하고 있다.
파계사 적묵당(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9호)
단청이 되지 않아 더욱 쓸쓸하게 보여지는 풍경뿐이다.
파계사 적묵당은 조선 광해군 12년(1620년)에 짓고 , 숙종21년(1695)과 1920년에
중건한 후 여러차례 보수에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적묵당의 '적묵'이란 눈을 감고 종용히 명상을 한다는 뜻이다.
건물은 정면6칸, 측면6칸 규모이며,지붕은 아름다운 곡선미를 보여주는 팔각지붕이다.
구조양식은 기둥 위에 공포를 두지않고, 기둥과 기둥사이에 작은 접시 모양의 소로를 끼워
소박하게 장식한 조선 후기의 작품이다.